건물을 지으려면 벽돌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구성이 되려면 성도가 있어야 합니다. 사업에 성공을 하려면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단어를 많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는 모두가 다 아는 사실 일 것입니다. 그런데 신기할 정도로 이상한 점은 이 사실을 대다수 사람들이 알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영단어를 죽도록 외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새벽마다 기도를 열심히 하는 기독교인이건 기도에 ‘기’ 자도 모르는 일반 사람들이건 아주 공통적으로 단어를 외우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답을 드리기 전에 지난 1년간 여러분들께서 외운 단어의 수를 한번 돌이켜 보겠습니다. 365일이란 많은 날이 주어 졌습니다. 대략 100개는 외우셨나요? 아니면50개? 아니면20개? 아니면 10개요? 돌이켜 보았을 때 한숨이 나오시거나 가슴이 답답한 분은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어떠한 분들은 이런 자신이 미워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세요. 혼자가 절대 아니랍니다.
우리는 영어를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영어를 잘하는 사람 보면 부럽기도 하며 그들이 옆에서 취직을 잘하거나 승진하거나 또 사업에 성공하는 것을 보면 체하지도 않았는데 배가 매우 아플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불끈 영어 공부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매우 강하게 듭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면 영어의 단어를 외우지 않는 신기한 미스터리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단어를 죽도록 외우지 못하는 공통적인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 사람들은 다들 자기 머리가 너무 좋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제 주변 친구들은 본인들이 다 꽤나 똑똑하고 머리는 중간 이상은 간다고들 생각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게 다 부모님들의 책임 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한답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공부를 잘하면 머리 좋다는 소리를 들었고, 우리의 멋진 부모님들은 공부를 못하여도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해서 공부를 못한다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어느새 대한민국에는 본인 스스로 자신이 머리가 중간 이하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다들 머리가 좋다고 착각하고 있기에 하루에 자신이 외울 수 있는 단어의 수를 초과하여 잡게 됩니다. 적게는 5개 많게는 20개씩 잡습니다. 그리고 대략 1주일 정도 하다가 짧게는 3일 정도 하다가 지쳐서 쓰러집니다. 쓰러지는 것 까지는 괜찮은데 대략 쓰러져서 1년은 족히 쉽니다. 그리고 새해가 되면 다시 시작 합니다.
한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영수와 영희가 있습니다. 영수는 본인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친구이고, 영희는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잘나고 똑똑하다고 생각하며 욕심도 매우 많은 친구 입니다. 자 머리가 나쁜 영수는 하루에 단어를 2개씩만 외웁니다. 그리고 1년을 외웁니다. 영수는 1년 후에 700개의 단어를 머리 속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머리 좋은 영희는 단어를 20개를 외웁니다. 초반에는 눈을 번뜩이며 영어를 한꺼번에 잡아먹을 것 처럼 달려듭니다. 영어를 단기간에 아주 박살을 내겠다고 달려듭니다. 그러나 점점 지칩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포기 합니다. 1년이 지났습니다. 영희는 외운 단어 20개도 다 까먹고 말게 되었습니다.
위의 스토리를 비추어 보았을 때 여러분은 영희와 영수 중에 누구와 가깝나요? 영어 단어 하루에 몇 개를 외울 수 있는 지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1년 동안 몇 개를 외울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입니다.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것은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영어 단어를 한꺼번에 많이 외우는 것은 고통스럽습니다.
더 외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유혹을 버리고 하루에 2개씩만 외우는 습관을 기른다면 2년 후에는 내 자신을 보며 정말 놀랄 수 있게 될 것 입니다. 영수와 영희 중에 누구의 모습을 택하시겠습니까?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영어 단어 외워야 한다! 근데~ 그걸 누가 모르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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