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내고 규탄, “한국교회에 대한 선전포고”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가 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SBS의 방송에 대해 “기독교를 음해하고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임이 확실하다”며 “민·형사상 책임뿐만 아니라 윤리 도덕적인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규탄했다.성명서에서 한지협은 한국교회의 사전 자제와 경고에도 불구한 방영을 강행한 것에 대해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남용하여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국민적 갈등을 조장하는 반사회적인, 무책임한 행태”라며 “한국교회에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지협은 “기독교의 정통 교리와 전혀 다른 사이비 이단 학설 등으로 방송을 구성했으며 기독교를 대변할 수 있는 신학자를 철저히 배저함으로 반론의 여지마저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한지협은 특히 “역사적 기독교 핵심교리들은 전면 부정하는 학설 등을 중심으로 제작하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양 착시현상을 일으키게 하였다”며 “무엇보다 종교의 고유 영역을 침범해 기독교신앙의 뿌리를 송두리 채 부정하는 내용을 무책임하게 방영하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또 한지협은 “한국교회 90%에 가까운 성도들이 성경 말씀을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있지만 이를 기형적인 현실로 규정하고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또 다른 예수의 모습이 있을 수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는 어처구니없는 변명은 사전에 기독교를 음해하고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의 확실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지협은 <우리의 입장>에서 SBS의 방송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범죄행위이고 ▲언론과 출판의 자유가 다른 종교를 침해하고 근본을 뿌리 채 흔드는 것은 분명 폭력과 침략임을 분명이 했으며 ▲촛불시위 등 명분 없는 행동에 대해 계속 침묵하고 식상해하는 절대 다수의 현명한 국민들이 있음을 잊지 말 것과 ▲이 같은 촉구를 받아드리지 않으면 민·형사상의 책임 뿐 아니라 윤리적, 도덕적인 책임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명서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국제유가의 폭등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제회복에 대한 새 정부의 기대마져도 우려가 되고 있는데 명분없는 촛불시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가 지금은 마음을 모아도 어려울 것인데 지난 6월 30일과 7월 6일 저녁, SBS TV에서 제작 방송된 4부작 다큐멘터리 “신의 길, 인간의 길” 중 제1편인 “예수는 신의 아들인가?”와 제2편인 “무함마드, 예수를 만나다” 등을 시청하였다. SBS가 한국교회의 사전 자제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방송사상 최초로 문제의 프로그램 방영을 강행한 것은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남용하여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국민적 갈등을 조장하는 반사회적인 무책임한 행태로 이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또한 한국교회에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간주하며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SBS는 기독교의 정통 교리와 전혀 다른 사이비 이단 학설 등으로 방송을 구성했으며, 기독교를 대변할 수 있는 신학자는 철저히 배제함으로, 사전에 반론의 여지마저 차단하고, 역사적인 기독교 핵심교리들을 전면 부정하는 학설 등을 중심으로 제작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양 착시 현상을 일으키게 하였으며, 무엇보다 종교의 고유 영역을 침범해 기독교신앙의 뿌리를 송두리 채 부정하는 내용을 너무나 무책임하게 방영하는 무서운 범죄를 서슴없이 저지르고 말았다. SBS는 한국교회의 90%에 가까운 성도가 성경의 말씀이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기형적 현실로 규정하면서 “한국교회의 성도들에게 또 다른 예수의 모습이 있을 수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는 어처구니없는 변명은 SBS사전에 기독교를 음해하고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제작했다는 확실한 증거임에 추분하다. 우리는 SBS에 대하여 거룩한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SBS측은 향후 발생할 문제에 대하여 마땅히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을 천명하면서 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단호하게 밝힌다. 우리의 입장 1. 한국교회는 SBS 방송국에서 제작 방송된 4부작 다큐멘터리 “신의 길, 인간의 길”은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종규의 자유를 침해하는 범죄행위로, 즉각 방송을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1. 대한민국은 언론과 출판의 자유가 있다. 그러나 그 자유가 다른 종규의 자유를 침해하고, 나아가 그 종교의 근본을 뿌리 채 흔들어 버리는 것이라면 이는 자유가 아니라 분명한 폭력과 침략이다. 그러므로 그 자유는 제한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판단됨으로 SBS는 즉각 방송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1. 우리 국민의 대다수가 이 나라가 어서 속히 평화와 화합을 이루기를 원하고 있다. 수렁에 빠진 경제가 속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는 힘을 합해야 할 때이다. 이제는 촛불시위 등의 명분 없는 행동은 자제하고 화합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 계속 침묵하면서 식상해 하고 있는 절대 다수의 현명한 국민들이 있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라. 그리고 공의의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1. 우리는 SBS가 현명한 판단으로 우리의 강력한 촉구를 받아드릴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나 만일 SBS가 이를 거부할 경우, 그에 따르는 모든 민·형사상의 책임뿐만 아니라, 윤리와 도덕적인 책임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며, 아울러 앞으로는 국민화합의 주역으로 칭찬받는 언론기관들이 되기를 바란다. 주후 2008년 7월 7일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많이 본 뉴스123 신앙과 삶묘기로 박수받는 의장대 아닌 싸워 승리할 전투병 키워내야칼빈 신학에서 예정론 중요하나 신앙교육서에는 전혀 언급 없고 성령의 신비적 사역도 마찬가지 가르침 받는 대상 고려한 교육 4. 개혁교회를 다음 세대에 상속하기 위한 방안 5) 신앙 … CT YouTube더보기에디터 추천기사이 기사는 논쟁중英성공회 수장, 교단 내 ‘아동 학대 은폐’ 논란 속 사임 발표영국성공회와 세계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캔터베리대주교가 아동 학대를 은폐했다는 스캔들 속에 사임을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웰비 대주교는 12일… 인물 이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