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논평에서 “정부의 종교편향을 규탄하며 범불교도 대회에 이어 전국 사찰 동시법회를 하고 있는 것이 스님들이 말도 안되는 오해나 착각이라도 하고 있다는 것인지 참으로 뻔뻔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며 “이명박 정권은 그동안 '영어몰입교육, 숭례문 복원 국민모금운동 제안, 대운하추진, 쇠고기 굴욕협상, 방송장악 음모'등 문제가 생길 때마다 국민들이 오해라며 발뺌해왔다”고 지난일까지 들먹이기도 했다.
다음은 민주당이 정부의 종교 편향 사례라며 공개한 내용들.
① 2008년 2월 22일: 고소영 내각의 편중인사
② 2008년 3월 16일: 뉴라이트 김진홍 목사 청와대 예배
③ 2008년 5월 15일: 순복음교회 50주년 동영상 축하메시지, 부처님 오신날 축전 안보냄
④ 2008년 6월 20일: 국토해양부 ‘알고가’ 교통정보에 사찰 표시 삭제
⑤ 2008년 6월 24일: 어청수 경찰청장 ‘제4회 전국경찰복음화 금식 대성회’ 광고포스터에 사진 게재
⑥ 2008년 6월 28일: 송파구청, 대학생 멘토링 특정종교 편향
⑦ 2008년 7월 29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불법검문검색, 막말파문(서울경찰청장의 특별지시 공문에 의한 것으로 밝혀짐)
⑧ 2008년 7월 30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 투표소 317곳을 교회에 설치
⑨ 2008년 8월 7일: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지리정보서비스 학교현황 서비스에 사찰 누락
⑩ 2008년 8월 20일: 서울시 운영, GIS 포털시스템에 사찰누락
⑪ 2008년 8월 22일: 여수시장, ‘여수세계박람회 하나님의 선물, 복음 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신문기고
⑫ 2008년 8월 28일: 불교계가 정부규탄 대규모 집회 다음날, 김진홍 상임의장 등 뉴라이트 전국연합 회원 250여명 청와대 초청 만찬
⑬ 2008년 8월 29일: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수석보좌관 회의에서)할 것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문제로 시간을 뺏기면 안되지 않느냐’ 발언
⑭ 2008년 9월 1일: 청와대 핵심관계자 ‘종교편향은 대부분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