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당선자 10인 “최다득표자가 감리회 대표”

송경호 기자  khsong@chtoday.co.kr   |  
감리교 10개 연회 당선자들이 9월 30일 이번 감리교 감독회장 선거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김국도 목사에 대한 간접적 지지를 보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들 중 일부는 자신이 입장 발표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은 ‘기독교 대한 감리회 제28회 총회 감독 당선자’ 명의로 입장을 발표해 “선거 결과는 감리회의 정서를 담은 것으로 최다득표자(2,553표)가 감리회를 대표하는 것이 마땅하며 지도력 또한 확고히 설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발표에 이름을 올린 당선자들은 서울연회 당선자인 신문구 목사를 제외한 모든 연회 감독 당선자들이 참여했다. 참여한 당선자 명단은 서울남연회 임영훈 목사, 중부연회 전명구 목사, 경기연회 정판수 목사, 중앙연회 정승희 목사, 동부연회 원종국 목사, 충북연회 조문행 목사, 남부연회 박영태 목사, 충청연회 조대해 목사, 삼남연회 정양희 목사, 미주연회 한기형 목사 등이다.

이들은 이밖에도 신경하 감독회장이 장동주 선관위원장을 직무정지하고 대행을 세운 것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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