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동의 올라오자 1시간여 대립… 고성에 몸싸움도
감리교 감독회장 선거와 관련 문제를 종결지을 것이라 기대했던 제7차 실행부위원회가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되지 못한채 폐회가 선언되면서 감독회장 논란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실행부위원회는 2일 오후 1시 감리회 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회의채택 도중 기타안건으로 상정되있던 감독회장 선거 관련 논의를 먼저 다루자는 긴급동의가 올라왔으나 이를 받을 것인지에 대해 장정 해석을 두고 1시간여간 의견이 대립했다.
계속되는 의견차에 고성까지 오가는 상황이 벌어지자 신경하 감독회장은 “이런 분위기에서 원만한 진행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회의를 서둘러 종결했다.
신 감독회장 퇴장 도중 이를 제지하려는 이들로 인해 잠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이후 회의실은 문제 해결을 위해 현직 감독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