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 빈곤 해결과 종교자유 네트웍에 새 지도자 임명

파타야=권성윤 기자  sykwon@chtoday.co.kr   |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이 총회 기간 세계 빈곤 문제 해결과 종교자유를 위해 새로운 지도자를 임명했다.

먼저 WEA는 26일 주일, 영국복음주의연맹 전 대표 조엘 에드워즈(Edwards) 목사를 미가 챌린지의 새 대표로 임명했다. 미가 챌린지는 UN의 밀레니엄개발목표(MDGS) 중 세계 빈곤을 2015년까지 해결한다는 목표에 협력하기 위해 창설된 복음주의 내의 네트워크다.

에드워즈 목사는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가난으로 고통받는 우리의 이웃들을 섬기고 그들 편에 설 책임이 있다”며 “MDGS는 이를 위해 우리가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복음주의적 이슈를 가지고 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 빈곤의 해결은 너무나 거대한 문제 같지만 세계의 모든 기독교 커뮤니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며 빈곤 문제에 더많은 복음주의의 참여를 기대했다.

한편 27일 월요일에는 WEA 종교자유위원회의 새 위원장으로 스리랑카복음주의협의회 대표 갓프리 요가라자(Yogarajah) 목사가 임명됐다.

그는 앞으로 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교회들이 박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박해 사례들을 감시하고 알리며, 박해 받고 있는 교회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 역시 많은 박해가 일어나고 있는 나라에서 왔으며, 그래서 나의 마음은 항상 박해가 있는 나라들로 향해 있다”고 말했다. 또 “교회 성장이 일어나는 곳에는 어디나 박해가 뒤따른다”며 “WEA 종교위는 이 박해에 대해 교회들을 준비시킬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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