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영 목사, 美 연목회서 ‘한-미 교회 협력’ 강조

LA=이재학 기자   jhl@chdaily.com   |  

“문명의 변화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하심 느껴야”

				▲연목회 지용덕 회장이 이승영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연목회 지용덕 회장이 이승영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제3차 연목회 선교대회가 연세대학교 동문 목사회 주관으로 23일 오후 7시 미주양곡교회(지용덕 목사)에서 열렸다.

‘남가주 전 한인을 그리스도에게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연세대 동문 목회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함께 선교적 전략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 하에 올해 3회째 열리게 되었다.

주강사로 나선 연세대 재단이사 이승영 목사(새벽교회)는 ‘21세기 선교비전(출 19:3-6)’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문명은 대부분 강을 끼고 형성되었다. 초기 4대 문명 이후 지중해와 대서양을 지나 현재 태평양 문화권을 넘어 신태평양 문화권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변화 가운데 여전히 역사의 주관자로 우리와 호흡하시고 실제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를 놓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을 성경과 동시에 놓고 보면 묘한 것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마치 사랑을 십자가를 통해 분명히 보여주신 것처럼 현시대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성경과 함께 절묘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현재 일고 있는 금융 위기 등을 통해서도 세계가 영적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 전했다.

결론적으로 이 목사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와 한인교회가 깨어나 미국와 함께 세계 선교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을 도전했다.

이날 선교대회는 임승호 목사(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의 사회로, 세계비전교회 하프연주단이 특별연주를, 연세콰이어가 축가를 각각 선사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