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실행위서 정연택 사무총장 “통장 보관하고 있다”
한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가 지난 대표회장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10억 한기총 발전기금’ 중 미납됐던 7억원이 완납된 것으로 알려졌다.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열린 한기총 실행위원회에서 송태섭 목사가 “약속했던 10억이 들어왔느냐”는 질문을 하자 정연택 사무총장은 “며칠 전 한기총 통장을 만들어 나머지 7억원을 입금하고 도장과 비밀번호를 정식으로 가져와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10억 발전기금 납부 여부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자 엄 목사는 8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7억원이 들어있는 한기총 명의의 계좌가 있다”고 했으나 이후에도 완납 여부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지속됐다.
하지만 이날 실행위에서 한기총 측으로부터 직접 이를 확인함에 따라 향후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