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석 원장의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피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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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맞는 내용전개와 통일성, 목적이 중요

▲비전리더십스피치 아카데미 김연석 원장.
▲비전리더십스피치 아카데미 김연석 원장.

일반 스피치이든 설교 스피치이든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연설가, 명설교가들이 있다. 그 사람들의 연설이나 설교를 잘 분석해 보면 무엇보다도 내용이 좋다.

아무리 스피치 능력이 뛰어나 청산유수로 말할지라도 전하려고 하는 내용이 좋지 않으면 청중들은 귀 기울여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감동적이고 은혜로운 연설이나 설교를 하려면 무엇보다도 내용을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주제에 맞는 내용전개가 일관성 있고 통일성이 있어야 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에 맞는 메시지를 준비해야 한다. 연설이나 설교를 듣고 아무런 유익한 내용이 없다면 시간 낭비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 소문난 잔치 먹을 것이 없다거나 속 빈 강정처럼 내용이 없는 스피치는 실망감과 허망함을 안겨 준다. 음식 준비를 철저히 해 놓지 않고 무성의하게 음식을 준비하고 손님들을 식탁에 초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피치를 하는 사람은 씨름을 하듯 기름을 짜듯 스피치를 통해 전달하려는 내용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또 준비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청중에 대한 예의이고 도리이다.

내용을 준비하고 난 다음에는 스피치 훈련을 해야 한다. 성악가나 가수들은 무대에 서기 전에 리허설을 비롯하여 많은 연습을 한다. 그래야 실수하지 않고 주어진 노래를 잘 불러 청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 그들이 노래 가사를 모르고 음정 박자 등을 잘 소화하지 못 해서 사전에 연습하는 것이 아니다. 일반 스피치를 하는 연설자도 설교 스피치를 하는 목회자도 스피치 할 내용이 준비되면 사전에 적어도 몇 번은 연습을 하고 청중 앞에 서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자만에 빠지거나 타성에 젖어 적당히 준비하여 청중 앞에 서면 명연설, 명설교를 만족스럽게 하기가 쉽지 않다. 연설이나 설교를 하고 나서 뭔가 부족하다거나 빠진 듯한 느낌이 든다면 다음에 할 때부터 철저히 준비하고 연습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저 대충 하려는 생각으로 한다면 아예 연단에 설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땀은 정직하다. 수고한 것만큼, 시간을 투자하여 노력한 것만큼 부메랑처럼 돌아오게 되어 있다. 단상이나 무대에 서는 사람들은 결코 청중을 얕보거나 무시해서도 안 된다. 청중들이 유식하건 무식하건, 부유하건 부유하지 않건, 천하건 귀하건 간에 청중들의 평가는 냉정하다. 청중들은 연설자나 설교자가 흥미나 유익을 주지 않는 스피치는 외면하거나 냉정하게 반응한다. 그리고 평가 또한 냉혹하다.

청중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으로 내용을 준비하고 스피치를 할 때 연설가나 설교자들을 환영하고 경청하게 된다. 그런 연설이나 설교 스피치를 할 때 청중을 사로잡고 휘어잡을 수 있다. 청중을 울고 웃기는 감동적인 연설이나 설교를 할 수 있다. 준비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고는 어떤 분야이든 위대한 과업이나 일을 성취할 수 없다. 일반 스피치도, 설교 스피치도 결코 예외일 수 없다.

문의: 010-3741-9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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