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1년간 예배 못 드려 힘들었다”

SF=권문정 기자   |  

아직 워싱턴서 출석하는 교회 없어… 취임 전 정할 것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가 교회를 다니지 않은 지난 1년간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지난 11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예배를 드리지 않은 지난 1년이 힘들었다”며 “워싱턴에 도착한 후 2주 가량 지났는데 아직 출석하는 교회가 없다. 취임식 전 워싱턴 내에 교회를 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조지 워싱턴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까지: 신앙과 대통령’ 저자 게리 스콧 스미스 박사는 “지난 11월 대통령 당선 이후 오바마 당선자를 교인으로 초대하려는 초대장이 교단을 초월해 빗발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미스 박사는 “미국 기독교인들은 오바마 당선자가 예배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며, 성경을 신실하게 읽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 능력을 구하며 성경적 관점에 입각한 정치를 해 주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바마 당선자가 교회를 정하고 나서도 前 목회자 제레마야 라이트 목사와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트리니티교회 제레마야 라이트 목사는 미국을 모욕하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으며, 이로 인해 20년 간 그를 담임목사로 섬겨왔던 오바마 당선자에 대한 논란까지 일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종교 문맹 시대, ‘기독교 문해력’ 제안합니다”

2024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동계연수회 및 한국대학선교학회(회장 이승문 교수)·한국기독교교양학회(회장 이인경 교수) 공동학술대회가 ‘고전으로서의 성서, 교양으로서의 기독교’라는 주제로 19일 오후 연세대학교 상남경영관에서 개막했다. 이날 행사는 개…

1인 가구

초핵가족화, 5060 고독사, 비혼 출산, AI, 마약…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김향숙)에서 2024년 연말을 맞아 올해 가정 이슈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다음은 구체적 내용. 1. 초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앞당겨져 대한민국은 1인 가구 급증으로 인해 ‘초핵가족화’라는 새로운 가족 구조 변…

김상준

9주년 맞는 ‘원크라이’ 김상준 사무총장 “나라 위한 기도회, 위대한 유산”

‘국가 위한 기도’ 문화 되살려야 그리스도인 최고의 방법은 기도 내년 우크라 인근 방문 기도 예정 원크라이가 2025년 9년째를 맞아 1월 3일 오전 11시부터 평촌 새중앙교회(담임 황덕영 목사)에서 개최될 뿐 아니라, 국내외 집회를 잇따라 열며 지경을 더욱 확대…

탄반연합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5차 기자회견

탄핵반대범국민연합 “계엄, 야당의 폭정과 독재에 대응한 것”

탄핵반대범국민연합(탄반연합)이 18일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4차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치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도를 강력히 반대하며 헌법재판소에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탄핵반대범국민연합은 지난 12…

박한수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세상은 진리와 거짓의 영적 전쟁터”… 홀리브릿지네트워크, 7천 용사 세운다

3040 목회자 중심으로 리더 양성 성경적 세계관과 창조 질서 수호 사회 변혁할 교회/기관/단체 연합 홀리브릿지네트워크 선교회는 3040세대의 젊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성경적 세계관과 창조질서를 수호할 강한 교회를 세우고, 사회 각 영역에서 변혁을 일으킬 …

서울신학대학교 서울신대 신학전문대학원 제1기 웰다잉 Well-Dying 최고위 과정

“신학대에서 개설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과정”

천국 입학 준비, 잘 안 돼 있어 죽음 생각과 대화 피하는 현실 당하지 않고, 맞이하는 죽음을 국내 신학대 최초로 개설된 서울신학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원장 하도균 교수) 제1기 기독교 웰다잉(Well-Dying) 최고위 과정 종강예배가 12월 1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