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각 지역 대표들과 발대식… 선교단체들과 연계해 진행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이하 한기총)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국적인 영적대각성운동에 나선다.
이 운동은 정치,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거쳐 한국사회가 총체적 위기를 맞이한 상황에서 오직 성령으로 역사하는 영적대각성만이 위기 극복의 대안임을 선포하는 한국교회의 외침이다.
한기총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영적대각성운동은 교회의 침체와 국가적 위기를 이겨내고 교회부흥과 국가발전, 그리고 국민통합을 위한 전국 각 지역 운동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교회의 영적부흥과 회복을 위해 구성된 영적대각성운동본부(본부장 김영태)는 이 운동을 전국교회에 알리기 위해 전국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 임원을 초청해 영적대각성운동 발대식을 갖는다.
오는 27일(금) 오전 11시 30분 대전시 유성구 유성호텔 스타볼룸에서 영적대각성운동 발대식에는 한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영적대각성운동본부 상임본부장 김영태 목사 외 창립20주년기념행사조직위원 및 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영적대각성운동의 출발로, 동 본부는 전국교회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전국 167개 시·군 기독교연합회에 초청 공문을 보내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전국시군기독교연합회가 참여하는 이번 발대식은 동 본부와 지역기독교연합회, 그리고 선교단체가 연합사역으로 동참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동 본부는 각 지역기독교연합회와 헌신된 선교단체가 협력함으로써 지역복음화에 전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교회를 섬기고 지역기독교연합회와 함께 할 선교단체는 한국어린이전도협회, 라이즈업코리아, CCC, 예수전도단, 인터콥, 두란노 아버지학교 등 세대별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도 NGO단체로 동참한다.
한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한기총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시작되는 이번 영적대각성운동은 사회적으로는 교회가 민족에게 새 소망을 주는 기회가 되고, 교회적으로는 제2의 교회부흥운동의 새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적대각성운동은=한기총 영적대각성운동은 ‘오직 성령으로’라는 표어로 △200만 구령운동 △100만 기도중보자운동 △10만 평신도선교사운동의 3대 목표를 실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는 비움과 섬김, 나눔, 돌봄이다. 비움은 ‘깨끗히 하기’ 운동으로 지역의 우상과 미신문화를 타파하고 가정에서 화투나 트럼프, 컴퓨터 게임, 음란비디오 등을 소각하는 것이다.
돌봄은 ‘중보기도’ 운동으로 나라와 민족, 이웃과 교회, 가정을 위해 100만 기도회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눔은 ‘더불어 살기’ 운동으로 아나바다 운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특해 매달 마지막 주일을 ‘금식의 날’로 선포, 금식헌금을 성금으로 모아 나눔 헌금으로 사용한다.
섬김은 ‘착한일 하기’ 운동으로 동네 청소,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섬기기를 통해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다.
영적대각성운동본부는 2009년 3월 2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민족을 살리고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금식하고 기도하며 생활실천운동 등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