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부서별 20주년 기념 사역 확정, 구체적 준비 돌입
20주년을 맞이해 기념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이하 한기총)가 각 부서별로 사업 계획을 확정짓고 구체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각 부서들은 필요성이 오랫동안 거론되어 왔으나 적당한 시기와 기회를 찾지 못했던 사역들을 이번 20주년을 맞아 일시에 펼쳐나감으로써, 한국교회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다짐이다.
◈20만 명 규모 기념예배 개최, 영적대각성대회 전국적으로 확산
우선 20주년예배본부(본부장 이영훈 목사)는 11월 15일 20만 명 규모의 20주년 예배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한국교회영적대각성운동본부(본부장 김영태 목사)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성령강림 금식기도회를 개최한다.
대각성운동본부는 지난 2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전국 237개 지역 대표들과 한 자리에 모여 발대식을 갖고 대각성운동의 전국 확산을 다짐했으며, 올 한 해 각 지역별로 대각성 집회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기독교문화예술제 개최, 전국 기독교문화재 도록 정리
기독교문화예술진흥본부(본부장 최병남 목사)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독교문화예술제를 개최키로 했으며 소강석 목사, 정삼지 목사 등이 대회를 이끈다.
국내주요유적지본부(본부장 고창곤 목사)는 문화관광부 문화재청에 기독교인 전문위원이 추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용산 중앙박물관에 기독교 코너가 마련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손양원 목사 기념관 건립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전국 기독교문화재 도록을 정리할 계획이다.
◈통일과 북한선교포럼 개최, 안티기독교 및 이단 대응 시스템 구축
남북교류본부(본부장 엄기호 목사)는 6월 중 ‘한국교회의 통일과 북한선교의 진단’이라는 제목으로 선교포럼을 개최하며, 특히 8월 중에는 재중 탈북자 자녀 장학 결연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복음화정보본부(본부장 오영택 목사)는 7월 중 안티기독교 및 이단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앞서 4, 5월 중에는 한기총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하고 5월부터는 IT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선교기금 및 사회공헌 기금 조성사업을 펼쳐나가겠다는 목표다.
◈생태환경 시찰 및 보존, 장애인선교엑스포 개최
환경생태계보호운동본부(본부장 김재송 목사)는 4월 중 전남 순천만 일대의 습지 생태환경을 시찰할 계획이며 6월 중 기독교환경포럼을 개최해 생태계 환경보존에 앞장선다.
교회복지사업본부(본부장 정서영 목사)는 이웃사랑을 기독교가 실행해야 할 최우선의 사명이라는 취지로 장기기증 희망자 등록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간다. 또 사회복지관련법 제정 및 개정안 국회 입법 청원을 추진하며 근로자복지지원법 제정도 추진해나간다.
장애인복지본부(본부장 양병희 목사)는 4월 3일 서울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2009 한국 장애인선교엑스포’를 개최하며 10월 18일(주일)에는 ‘장애인 찬양 및 특기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크리스천 교사 영성·전문성 교육, 한국교회 연합·일치 심포지엄
유소년복음화본부(본부장 김용실 목사)는 2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크리스천 교사들이 나아갈 방향과 영성, 전문성을 함양시키기 위해 11월 19일 기독교사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미디어본부(본부장 김호윤 목사)는 한기총의 2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을 제작한다.
여성본부(본부장 장은화 장로)는 한기총 가입교단 전국 여전도연합회를 중심으로 9월 22일 한기총 20주년 기념 여성상 시상 및 성가대축제를 개최하며 교회일치갱신본부(본부장 이정익 목사)는 6월 11일 한기총·NCCK 교회일치위원장 및 각 교단 총회장, 총무, 교계 지도자를 초청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