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는 오는 5월 개교를 앞두고 있는 평양과학기술대학(PUST)에 총 3만 불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UBF 본부 사무실에서 UBF 한국대표 이사무엘 목사는 평양과기대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3만 불을 평양과기대 총장 김진경 목사에게 전달했다.
UBF 측은 “이 후원금은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UBF 회원들이 북한선교와 구제를 위해 기도하며 모금한 후원금 중 일부”라며 “평양과기대가 북한의 인재를 양성할 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갈 인재를 키우고 세계사에 공헌하며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이 2001년 3월부터 통일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을 추진해 온 평양과기대는 현재 학사동, 종합동, 기숙사 등 16개 건물 신축을 마무리한 상태다.
이날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김진경 총장은 전세계 UBF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사무엘 목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 총장은 “미국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UBF 회원들 중 평양과기대에서 가르칠 지원자들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전세계 90개국에 1450명의 전문인자비량선교사를 파송한 UBF는 이번 봄학기에 전국에서 매주 1만 팀이 일대일 성경공부를 하는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고 있다. 또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국제수양회’를 통해 유럽 1천7백 개 캠퍼스에 새로운 영적 각성과 부흥의 불길이 타오를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