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도 지위확인 기각, 고수철 범죄경력 논란

송경호 기자  khsong@chtoday.co.kr   |  

고 목사 범죄경력 관련, 법원 “그냥 넘길 문제 아니다” 파장 예상

감리교 사태에 또다른 변수들이 발생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부장판사 임채웅)가 김국도 목사의 ‘감독회장 지위확인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날 원고 김국도 목사의 주장을 기각한 뒤 원고측에서 소송비용 전액을 부담도록 했다.

특히 신기식·김석순 목사가 제기한 ‘선거무효소송’에서 고수철 목사의 범죄경력조회확인서가 제출되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30여년 전의 일이고 사소한 사건이지만 그냥 넘기기는 부담스럽다”라며 6월 10일 한 차례 더 심리한 뒤 판결하겠다고 밝혔다. 고 목사의 새로운 범죄경력이 확인될 경우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감리교는 지난 6일 서울고법이 김국도-고수철 목사 양측에 모두 직무정지가처분 판결을 내림에 따라 곧 직무대행 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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