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성시화 오영석 장로, 청담동에서 제3의 인생 시작
동경성시화운동본부를 이끌고 있는 오영석 장로(동경다마그리스도교회)가 한국에서 일본 전통요리를 통한 일본 문화 전달에 첫발을 내딛었다. 오 장로는 지난 17일(금) 오후 4시 한국 서울 청담동에 건축한 (주)영명빌딩 준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오영석 장로는 25년 전 디자인 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유학 갔으나 오히려 처가방을 경영하게 되어 큰 성공을 이뤘다. 오 장로는 현재 일본에서 15개의 한국 식료품점과 20개의 한국요리레스토랑 처가방을 운영하며, 일본사회 내에 한국 요리를 통해 문화 교류를 하고 동경성시화운동본부를 통해 일본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사업가다.
이날 행사는 당초 완공 예정이었던 영명빌딩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계속되는 장마로 행사 준비가 어려워져 근처 호텔에서 진행되었다. 1부에서 4부까지 걸친 행사는 김종기 목사(동경다마그리스도교회 명예목사)와 장헌일 사무총장(국가조찬기도회)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정순엽 목사(다마그리스도교회)가 통역했다.
1부 준공감사예배는 길자연 목사(왕성교회)의 기도로 시작했다. 이어 이청길 목사(동경성서교회)의 성경봉독 후 가스펠 가수 박종호 집사가 축가를 전했다. 메시지는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전했다. 김 목사는 세계 최대 부호라 불린 록펠러가 가난한 자들을 돕고 4,928개의 교회와 24개의 대학, 수많은 사회 복지시설을 지어 사회에 공헌한 것처럼 “하나님의 기업이 되려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예배는 이용규 목사(한기총 직전 대표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대표이사 인사를 전한 오영석 장로는 감사의 말과 함께 “일본에서 열심히 경영한 결과로 제3의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 기대해 달라”며 “한 사람에게 잘해주면 후에는 그 사람이 오히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 도이류이치 일본중의원, 이시향 재일본대한민국민단동경지방본부 단장, 다카하시다에코 대한민국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원장, 고시노히로코 패션디자이너 등 양국 각계 인사들이 참석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