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정 막 내린 ‘십자가 대행진’

송경호 기자  khsong@chtoday.co.kr   |  

▲도라산전망대에서 열린 한기총 .

▲도라산전망대에서 열린 한기총 .

한반도 통일의 염원이 담긴 도라산전망대에서 민족화합과 국민통합을 기원하는 십자가대행진의 마지막 기도회가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한국교회영적대각성운동본부는 도라산전망대에서 <민족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한 평화기도대성회>을 개최했다.
윤호균 목사(부흥사협의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최병남 목사(공동회장)의 기도와 장은화 장로(공동회장)의 성경봉독으로 엄신형 목사가 ‘십자가를 지고’(마 16:24-25)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엄 목사는 “에서와의 만남을 앞둔 야곱의 기도는 생명보전의 기도, 갈등해소의 기도, 경제문제 해결의 기도였다”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하나님만이 해결하신다는 신앙과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있음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신앙을 통해 민족의 생존과 사회 갈등 그리고 경제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유만석 목사(예장합정 부총회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김재송 목사(공동회장)가 ‘한국교회와 영적각성을 위한 기도’를, 하태초 장로(부회장)가 ‘북한동포와 세계선교를 위한 기도’를 각각 한 후 조동찬 목사(온누리사랑의교회)가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엄신형 목사는 신현돈 집사(육군 1사단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한국교회 원로인 방지일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가 축도했다.

지난 7월 8일(수)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서 출발해 1,200km 45일간의 여정을 거쳐 이날 최종 목적지인 도라산전망대에 도착한 <십자가 대행진>은 그동안 제주 원주 구미 대구 울산 부산 창원 진주 순천 광주 전주 대전 청주 천안 평택 수원 인천 부천 서울 일산 등에서 전국기도성회를 개최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성산생명윤리연구소

“망원경·현미경 발전, 진화론 허상 밝혀내는 중”

인본주의 매몰된 세계관 수정을 기독교 세계관과 삶으로 열매를 진화론 과학주의는 무신론 이념 생명 발생 불가능: 하나님 창조 지질연대표 잘못돼 사라지는 중 과학=진리 아님 성도들에 알려야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홍순철)는 지난 4월 12일 오후 ‘기독…

모세 파라오 바로 십계

성경 속 ‘빌런’, 나에겐 걸림돌 아닌 디딤돌 될 수 있다

성경 속 빌런, 구분하기 쉬워 비판적으로 성경 읽고 생각을 빌런 생각 지점, 일상에서 찾기 실수 유형 찾아내 해결책 적기 “악이란 시스템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정의이다. 그가 나치 친위대 중령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

영화 예수

영화 ‘예수’, 2,200번째 언어로 번역·상영돼… 세계 최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크루(Cru) 소속 사역 단체인 ‘예수 영화 프로젝트’(Jesus Film Project)가 영화 ‘예수’를 2,200번째 언어로 상영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최신 버전은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사용되는 쿨랑고어의 방언인 부나(Bouna)어로 번역됐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