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세계비전교회서 창립식… 회장에는 김재연 목사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대표회장 장희열, 이하 한기부)가 LA에 미주본부를 세운다. 한기부는 지난해 연말 정기총회를 통해 해외선교로 활동폭을 넓히기로 결의한 것을 이행하기 위해 올해 미주본부 창립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주본부 회장단은 대표회장에 김재연 목사, 지역회장에는 권성덕 목사(캐나다), 송정명 목사(남가주), 허상회 목사(동부), 오승일 목사(플로리다), 오중길 목사(북가주), 조응철 목사(라스베가스), 김영수 목사(남미) 등이 선임됐다.
창립식은 9월 6일로 밸리 소재 세계비전교회에서 개최되며, 김조 목사의 인도로 장희열 목사가 설교한다. 기도는 송정명 목사, 축사는 한기형 목사(미주연회 감독), 심원보 목사(한기부 증경회장), 한종수 목사(남가주교협 회장), 석태운 목사(남가주목사회 회장)가 각각 맡으며, 송일현 목사(한기부 사업본부장)가 한기부를 소개할 예정이다.
창립식을 앞둔 미주본부는 “일제 식민지배와 한국전쟁이라는 폐허 속에서 한국교회는 말씀선포와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로 오늘날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며 “이 같은 축복을 미주 지역에 재현하는 일에 미주본부가 쓰임 받길 원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초교파 부흥사 단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기부는 현재 3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그간 한국 부흥운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왔다.
한편 김재연, 조응철 목사 등 미주 회장단 일부는 최근 한기부가 주최한 ‘한미 연합 구국기도회’에 참석해 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