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한인침례교총회 선교대회서 논의… 신임회장 임헌삼 목사 선출
유럽 한인 침례교 총회(회장 임현삼, 이하 유한침)의 2010년 선교대회가 5일부터 9일까지 크로아티아의 오파티아(Opatija)에 소재한 애드머릴 호텔(Hotel Admirl)에서 11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 기간 중 유한침 회장인 권순태 목사(독일 라이프찌히)의 사회로 총회를 열어 신임 임원들을 선출하고 선교 회의도 가졌다. 선교사들은 유럽에서의 사역에 대해 함께 논의하면서 현지인 선교의 전략적 접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특히 유럽에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이슬람에 대해 한인교회가 저지를 위해 중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번 선교대회는 한국의 ‘침례교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박창환, 이하 침미준)의 섬김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유한침 선교대회 강사로는 박창환 목사(침미준 회장, 분당 꿈꾸는교회 담임), 정승룡 목사(침미준 직전회장, 대전 늘사랑교회 담임), 김명식 목사(침미준 사무총장, 평화침례교회 담임), 신대균 목사(대전 하인침례교회), 류모세 선교사(열린다 성경 시리즈 저자, 이스라엘), 이애라 목사(이애라글로벌찬양율동신학) 등이 나섰다.
강사들은 자신의 목회 현장 경험을 나누며 리더십과 설교학, 선교현장에서 태도, 성경에 등장하는 식물, 찬양 율동에 대한 강의를 전했고 회원들은 “도전이 되었고 사역현장에 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이 기간 선교사들은 대회 장소에서 2시간여 떨어진 크로아티아의 수목공원을 관람하며 선교 현장이 아닌 자연 속에서 쉼을 얻기도 했다.
유럽한인침례교총회는 매년 부활주일 후 월요일부터 선교대회를 가지고 있다. 다음은 이번에 선출된 유한침 신임 임원.
회장 임헌삼 목사(영국 런던), 부회장 이형길 목사 (독일 프랑크푸르트), 박상욱 목사(체코 프라하), 정광섭 목사(우크라이나 키예프), 총무 안창국 목사(독일 드레스덴), 서기 김응석 목사(독일 바이마르) 회계 함승화 목사(독일 베를린) 부서기 김한섭 목사(체코 오스트라바) 부회계 손양승 목사(폴란드 브로초와프) 고문 장세균 목사(독일 베를린) 이상구 목사(프랑스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