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청소년 여름성령캠프’ 개최하는 설동욱 목사 인터뷰
올 여름 한국교회의 청소년들 위에 불같은 성령이 임한다. 총회(합동)부흥사회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는 7월 19일부터 21일, 21일부터 23일, 29일부터 3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오산 성은동산에서 ‘2010 전국청소년 여름성령 캠프’를 개최한다. 설동욱 목사가 대표회장에 취임한 직후 개최했던 첫 번째 캠프에는 전국 각지에서 1천여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참석해 한국교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정상급 강사진이 이끄는 매 시간마다 청소년들은 울고 웃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만끽했다. 예정교회에서 만난 설 목사는 “성령의 은혜가 청소년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확신을 내비쳤다.
-목사님께서는 목회자 사모님들뿐만 아니라 목회자 자녀들, 특히 청소년들에게도 평소 깊은 관심을 내비치셨는데 이번 캠프를 계획하신 이유가 있으십니까.
“청소년은 이 나라의 소망이며 미래입니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주역들이지요. 청소년기는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숙해가는 전환(transition)의 시기입니다. 그래서 좋고 나쁜 것 구별 없이 모든 것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으며 가치관도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청소년기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들에게 바른 신앙관과 가치관을 심어주면 평생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들은 이런 좋은 기회의 시기들을 놓치고 있습니다. 어떠한 청소년들이라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심령에 들어가면 그들은 새롭게 변화될 것입니다. 이번 여름이 바로 그 기회입니다. 청소년기가 중요한 시기인 것은 인정하지만 정작 그들을 향한 관심과 투자 그리고 신앙적 교육이 부족한 현실을 보고 기도하며 ‘2010 전국 청소년 여름성령캠프’를 준비했습니다.”
-무엇보다 훌륭한 강사진이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2010 전국 청소년 여름성령캠프는 총회(합동)부흥사회(대표회장 설동욱 목사, 준비위원장 안승주 목사)와 목회자사모신문(발행인 설동욱 목사)이 공동주최하며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오산 성은동산에서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는데 청소년들이 주님 앞에서 원대한 꿈을 꾸며 아름다운 세계를 이끌어갈 주역이 되기를 기대하며 특별한 강사들을 초빙했습니다.
강사로는 저 외에도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원베네딕트 선교사(유스미션대표), 홍민기 목사(브리지임팩트사역원대표), 김원태 목사(기쁨의교회), 천관웅 목사(뉴사운드교회),김인환 목사(지구촌교회), 다니엘김 선교사(USA파송선교사), 최하진 선교사(네 인생을 주님께 걸어라 저자) 등 청소년 전문사역자들이 은혜의 말씀을 전할 예정이며 전광 목사(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 저자), 류응렬 목사(총신대신대원) 이병욱 박사(암보완 통합의학 연구소장) 등이 전하는 다양한 특강들도 진행될 것입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십니까.
“이 시대의 청소년들이 가져야 할 가치관과 삶의 자세 그리고 크리스천으로서 가져야 할 비전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전달하여 성령으로 뜨거운 청소년들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변화, 그리고 눈물이 있고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비전과 꿈이 충만하며 불같은 성령이 임하여 새 사람이 되며 세계를 품고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열정적인 믿음과 건강한 가치관을 지닌 청소년들로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집회 시간 시간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풍성한 은혜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시는지요.
“이 땅의 청소년들은 흙속에 묻혀있는 보석과 같습니다. 누군가 이들을 덮고 있는 흙을 제거해 주고 깨끗하게 해주면 그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보석들이 될 것입니다. 이번 2010년 전국 청소년 여름성령캠프는 그들을 덮고 있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과 세상의 가치관이라는 거대한 흙을 제거해주고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존귀한 보석들로 새롭게 세워지는 캠프가 될 것입니다. 청소년들을 보내주시면 새사람이 되어 돌아갈 것입니다.”
-한국교회 청소년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씀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적인 요소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 한국교회가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까.
“시대가 참 악합니다. 그들의 사고와 가치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해한 문화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청소년들을 향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청소년부가 부흥하고 있는 교회를 살펴보면 교회가 그들을 향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많은 한국교회들이 장년위주의 목회 사역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약해질 수밖에 없고 자연적으로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문화에 대한 바른 가르침과 교훈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먼저 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어른들이 본이 되어야 합니다. 청소년들은 사랑과 관심을 먹고 자라는 사랑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한국의 살벌한 경쟁위주의 교육적인 현실 속에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과 그들의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공감하며 관심을 가지고 그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사랑을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의 청소년 시절은 어떠셨는지요. 한국교회의 청소년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십니까.
“저는 세 살 때부터 신앙생활을 하고 어머니의 가르침으로 학생 때부터 교회 학생예배와 장년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부흥회를 하면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이 만나주신 것입니다. 청소년 때에 하나님을 체험하고 성령을 받은 것입니다. 청소년기에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체험하고 성령이 충만해야 그들의 인생이 변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번 여름성령캠프가 청소년들에게는 하나님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는 한국교회의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체험하여 ‘하나님의 눈으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땅의 청소년들이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주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며 그들이 전 세계 열방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청소년기에 무엇이든지 열심히 준비하는 사람이 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쓰십니다. 이 땅의 청소년들이여 하나님의 눈으로 전 세계열방에 나아가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지금 이 청소년 시기에 열심히 해야 함을 잊지 마십시오. 먼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여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자신의 존재가치를 키워나가세요. 그럼 언젠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존귀하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이번 청소년 성령캠프는 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의 대각성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깨닫게 되는 시간들이 될 것입니다.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꼭 만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