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을위한30일기도] 특별 금요 기도(24)

이지희 기자  jhlee@chtoday.co.kr   |  

무슬림은 하나님과의 교제나 하나님을 아는 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일상적인 기도 생활에서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슬람에서는 일상적인 기도의 초점을 알라에게 경배와 존경을 표현하는 기도 의식에 둔다. 개인적인 간구도 하지만 무슬림에게 가장 중요한 기도는 정해진 형태를 따르는 기도 의식이다.

이슬람의 기도는 알라와의 교제나 개인적으로 그분을 만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알라와의 교제를 의미하는 기도문을 낭송한다고 해서 알라가 실제로 대답해 주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언제나 일방통행 대화다. 소수인 수피 무슬림은 하나님을 만난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수피 무슬림의 신앙 행위는, 하나님과 교제한다거나 그분을 알고 관계를 맺는 게 아니라 영적 무아지경에 빠지는 데 초점을 둔다. 그리스도인 신앙의 핵심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그 분을 아는 것이다(요17:3).

정통파 이슬람에 따르면, 하나님은 인간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법이 없으며, 무함마드 이후 사실상 (천사를 통해) 간접적으로라도 인간에게 말씀하신 적이 없다. 무슬림은 무함마드가 최후의 가장 위대한 선지자라고 믿는다. 무함마드는 하나님이 주신 마지막 계시의 전달자이며, 바로 그 계시가 우리가 아는 꾸란이다.

이슬람의 기도는 무슬림이 사회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실수하지 않도록 억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전승에 따르면, “가장 으뜸인 일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무함마드는 “하루 다섯 번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럼 그 다음으로 선한 일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는 “부모에게 충성하고 선하게 행하는 것”이라 대답했다. 또 “그 다음으로 선한 일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알라를 위해 지하드(성전)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람에서는 기도를 가장 가치있는 행동으로 여긴다.

코 족

파키스탄 북부 고산지대 사는 천여명의 코(Kho) 족은 오늘도 정오가 지나면서 모스크에서 기도할 것이다. 누구 한 명이라도 “오늘날 하나님이 인간에게 말씀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받아 본 적이 있을까. 많은 사람이 기도를 단지 하나님 앞에 공적을 쌓는 일 정도로만 여길 것이다.

코 족은 약 32만명 정도다. 그리스도인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이들을 위해 사역을 준비하는 사람도 없다. 코 족은 복음에 매우 적대적이다. 이들은 대부분 농사짓기가 쉽지 않은 메마르고 울퉁불퉁한 산지에서 생활한다.

이들이 주 언어는 코와르어다. 가정과 마을에서 사용하는 언어이며, 자녀에게 관습과 전통과 가치와 믿음을 자연스레 전수할 때 사용하는 언어이기도 하다. 주로 시와 노래로 구성된 코와르의 구전문학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전해졌다.

*파키스탄의 코 족에 관한 동영상은 유튜브 참고(“The Kho people of Pakistan”으로 검색)

기도제목

1. 복음에 저항하는 코 족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져 주시도록.

2. 파키스탄 북부 종족에게 장기 사역을 할 그리스도인을 세워 주시도록.

3. 코 족이 예수의 꿈과 환상을 보게 되도록

출처: www.30pray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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