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대회 4신] 북한 인권 위한 헌신 계획도
제3차 로잔대회에 참석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18일 아시아의 저녁 직후 짧은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에 참석한 목적과 소감을 밝혔다.
오 목사는 먼저 “사랑의교회는 제자화를 사명으로 하는 교회이고 제자화란 세계 선교와 연결된다”며 “세계 선교를 위해 섬기는 것이 내가 여기 온 이유”라고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이번 대회에 재정적 후원뿐 아니라 기도 후원까지 보태고 있다.
이번 대회 참여 소감에 대해서는 “4천여 교인들이 모인 이 자리에 함께 하는 것이 감격스럽고 감사하다”며 “오기 전에 이 대회를 위한 하나님의 뜻을 위해, 하늘 문이 열리기를 많이 기도했다”고 오 목사는 전했다.
기자회견에는 앞선 아시아의 저녁에서 간증을 전했던 북한 출신의 한 소녀도 오 목사와 자리를 함께했다. 사랑의교회에서 섬기고 있는 것으로 밝힌 그녀는 현재 북한 상황에 대한 견해를 묻는 해외 기자들의 질문들에 “아직 정치적인 것은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소원이 있다면 북한의 지하교인들이 자유롭게 찬양하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통일이 어서 되는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오 목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북한 인권 상황을 위해서도 사랑의교회가 헌신하기 원한다고 밝히고, 바로 다음 주 월요일부터 매일 새벽 4시 1만여 교인들이 참여하는 북한을 위한 기도회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