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을 앞두고] ‘자랑스런 나의 조국이여!’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호주 순복음은혜교회 손아브라함 목사

▲호주 시드니 순복음은혜교회 손아브라함 목사.

▲호주 시드니 순복음은혜교회 손아브라함 목사.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동방의 작은 나라 우리의 조국을 바라볼 때마다 외칩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

6살 때 인천으로 피난을 왔을 때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저녁을 식은 죽으로 때우고 배가 고파서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칭얼대는 아들을 보고 어머니는 부엌에 들어가 바가지에다가 물을 가득 담아 가지고 오셔서 마시라고 합니다. “엄마 아까 마셨잖아!” 그래도 아들을 달래며 마시라고 하셔서 한 바가지 물을 다 마시고 나니 배가 남산 만하고 출렁거렸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잡고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하나님 오늘 저녁은 너무나 배가 고파서 잠이 오질 않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축복하여 주셔서 잘 살게 하시고 쌀밥과 고깃국으로 저희의 배를 배부르게 해 주세요” 어머니의 기도대로 우리는 전쟁의 폐허에서 딛고 일어나 잘사는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제가 자랄 때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 많이 어려웠고 경제적으로 자랑할 것이 없었습니다. 사회적으로 가난하고 헐벗어 소망이 없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박정희 대통령을 통하여 경제 개혁을 위한 새마을 운동은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뭉치게 하였습니다. 그 때 우리나라는 모든 국민들이 잘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새벽부터 저녁까지 일하는 즐거움으로 살며 희망을 갖고 땀을 흘렸습니다. 정치인들은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했고, 경제인들은 외국으로 수출을 하기 위해 다른 나라의 기술을 배우는데 수모와 수치를 당하면서도 기술을 배우고 공장을 세워 수출을 했습니다. 백성들은 배고픈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공장에서 노동 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열심히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제품이 세계를 향해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정주영 회장에게 외국에서 차관을 빌려다가 조선소를 지어 수출을 하라고 하시는데, 나라가 가난하여 돈을 빌려주는 나라가 없었습니다. 정주영 회장이 박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를 돈을 빌려주는 나라가 없다고 하니, 만약에 돈을 빌려오지 못하면 앞으로 현대건설한테는 정부공사 수주를 끊겠다고 했습니다.

다시 영국으로 날아간 정주영 회장은 영국 바클레이은행에 가서 한국에서 왔는데 조선소를 설립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조선소 설립 경험도 없고, 선주도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영국은행의 대답은 물론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 때 바지 주머니에서 500원짜리 지폐를 꺼냈습니다. “거북선이오. 우리는 영국보다 300년 앞선 1500년대에 이미 철갑선을 만들었소.” 이렇게 차관을 얻은 정주영 회장은 황량한 바닷가에 소나무 몇그루와 초가집 몇 채가 선 초라한 백사장을 찍은 미포만 사진 한장을 쥐고 그리스로 날아가 리바노스 회장으로부터 오직 열정과 끈기로 26만 톤급 유조선 2척을 수주 받았습니다. 이후 정 회장은 약속을 지켜 조선소 건립과 동시에 2척의 배를 진수시킨 세계 조선사에 유일한 기록을 남기게 되었고 오늘날의 현대 중공업을 탄생시켰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나라를 하나님이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역대 대통령과 국무위원 등의 나라를 사랑하고 백성들을 위한 수고를 우리는 기억합니다.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제품개발을 위한 헌신적인 수고를 기억합니다. 경제인들이 공장을 짓고 물품을 생산하여 세계시장으로 수출하는 수고를 기억합니다. 노동자들이 밤과 낮으로 땀 흘리며 정성을 다 한 것을 기억합니다.

세계는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알고 부러워합니다. 삼성과 LG전자는 세계시장을 점령하고 있고 현대 자동차가 세계시장 점유율이 4위를 진입하고 있습니다. 조선업이 최강국이고 철강업 원전수주와 담수개발 KTX와 의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한국의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불꽃 튀기는 경쟁에서 우위를 다루는 것을 자랑스럽게 우리는 여겨야 합니다.

우리는 예전에는 한국사람은 안 되는 것으로 서로가 인식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국 사람은 못하는 게 없고 안 되는 게 없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안방극장이 세계 안방극장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운동선수들이 경기를 했다 하면 우승을 합니다. 골프, 축구, 아이스스케이팅, 양궁 등 기능 올림픽을 우리나라가 계속적으로 우승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6.25때 세계16개국의 유엔군이 참전하여 나라를 위기에서 일어서도록 도와준 유엔군들의 도움을 잊지 않고, 월남에서 이란에서 아프카니스탄과 동티모르에 참전하여 세계 평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나라 군대가 주둔한 곳마다 평화가 이루어지고 지역 사회를 도와서 한국 군인들의 위상을 세계가 인정을 합니다.

6.25 참전 용사들과 UDT대원 여러분들의 사선을 넘는 충성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여러분들의 수고가 있기에 오늘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우뚝이 서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은 88년 세계 올림픽을 통해서 동서 화해의 역할을 담당한 나라입니다. 미국과 소련의 반목으로 많은 참가가 어려운 때 우리는 동서를 화합하여 올림픽 역사상 제일 많은 나라가 참여를 했습니다. 세계 사람들이 한국의 올림픽을 자랑하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섬기는 모습과 친절함은 그들의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우리들도 큰일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올림픽의 큰 잔치를 기쁨으로 잘 감당하였습니다.

2002년 월드컵을 기억하십니까? 5천년 역사 속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함께 웃고 울면서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이 땅에 다시 태어나도 대한민국 백성이 되리라고 우리 모두는 자랑했습니다.

이번 11월 11일 갖는 G20 세계 20개국 정상들의 모임을 우리나라가 개최하게 된 것은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고 복을 주시는 기회입니다. 지금의 세계는 각국이 문을 닫고 자국을 보호 하려는 정책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세계를 향해 문을 열고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세계정상들이 머리를 맞대고 세계경제를 살리는 모임이 되도록 우리 모두는 마음을 합하여 진심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저는 시드니에서 목회를 하는 목사입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서 우리 모두는 협력하는 마음으로 말과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정치를 하시는 분들이나 모든 사회 단체장들에게 부탁을 합니다. 우리들의 문제는 우리들끼리 서로 만나서 해결하기로 하고 이번 행사는 88올림픽, 월드컵처럼 대한민국의 단결된 모습으로 모든 국민의 마음이 하나 되어서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세계 정상들이 어려운 경제를 회복하고 세계가 어려운 나라들을 도와주며 함께 살아가도록 우리는 함께 단결된 모습으로 협력하고 도와야 합니다. 세계가 우리나라를 부러워하는 자랑스런 문화 국민임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시간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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