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교협 신임 회장에 문단열 목사 추대

시드니=김근혜 기자  auchtoday@gmail.com   |  

제26차 정기총회, ‘회칙 수개정안’ 논의 속에 끝내 부결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신, 구 임원단.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신, 구 임원단.


허스트빌한인교회 문단열 목사가 2011년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지난 11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시드니성결교회(담임 고준학 목사) 예배당에서는 제26차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임원진 선출과 부서 및 위원회 보고, 여러 안건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부회장으로 섬긴 문단열 목사가 회칙에 따라 회장으로 추대됐고, 시드니서울교회 김태현 목사와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오성광 목사가 각각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한 2차례의 투표를 거쳐 부회장과 총무에 각각 선출됐다. 서기, 회계 등 다른 임원진들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신임회장 문단열 목사는 “협의회 감사, 부회계, 부서기, 총무, 부회장 등으로 총 10년을 협의회 임원으로 섬겼다”며 “더욱 열심히 협의회를 섬기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화합과 연합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관심을 모았던 ‘회칙 수개정안’은 목회자들의 토론과 논의 끝에 끝내 부결되었다. 지난해 제25차 총회에서는 회칙의 수개정을 절감하고 ‘회칙수개정 위원’을 선임해 ‘수개정안’을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번 총회에서 수개정위원들이 발의한 ‘수개정안’이 상정되었으나, 회원 목회자들은 상정안이 너무나 방대하여 좀더 차분한 검토가 필요하며, 대대적인 수정보다는 기존 회칙에 약간의 수정을 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리하여 총회는 수개정위원회를 다시 조직, 현 회칙을 기본으로 하되 이번 총회 때 기각된 수개정안을 참고로 하여 회칙개정안을 작성하기로 결의했다. 수개정위원회는 현 임원 3인, 증경회장 2인, 교단대표 3인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이들은 상조회 규칙도 다시 검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번 총회에서는 GST 환급건 건의, 협의회 일년 예산계획안 결의 등이 이뤄졌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는 지난 한 해 회장으로 섬긴 주정오 목사(열린문교회)가 ‘우리가 살아남는 길은(레위기 18장 1~5절)’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시드니주안교회 진기현 목사가 축도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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