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희망실천연대, 창립 이후 활동 및 계획 전해
올바른 사회변혁을 위해 지난 2009년 태동한 (사)국민희망실천연대(CAPH·카프·Christian Alliance for People’s Hope)가 21일(금) 오전 7시 여의도 CCMM빌딩 12층 우봉홀에서 제2차 정기총회 및 감사예배를 드렸다.
실천연대는 창립 당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가 법인이사장을 맡는 등 주도적으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홍성욱 목사(안양제일교회)가 공동대표를 맡아 적극 활동했으며 지난 해 3월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건전한 문화 확산 운동을 펼쳐 온 동 연대는 오는 4월 8일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을 강사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아름다운 문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국민희망지도자세미나를 개최해 더욱 많은 기독교인들과 의식을 공유한다.
법인이사 이태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감사예배에서는 법인이사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의 묵도, 공동대표 김은호 목사(오륜교회)의 대표기도, 이영훈 목사의 말씀 선포, 김명혁 목사의 격려의 말씀, 사무총장 김성영 박사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는 “새로운 기독교 문화를 창조하자는 게 단체의 출범 목적이었다”며 “지난 1년간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많은 일들을 하시고 영광을 나타내셨다.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공감하고 뜻을 모아줄 것을 약속하셨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사람 앞에 바로 서며, 자기 자신 앞에 바르게 서야 한다”며 “인터넷 문화를 바꾸자는 기치로 나섰으나 우리 자신 먼저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동성애가 드라마에 버젓이 나온다. 모든 도덕적 윤리가 파괴되고 청소년들은 빠져들고 있다”며 “우리의 사명과 의무를 잘 감당해 세상에 희망을 비추는 모임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 영상을 통해 격려를 전한 김명혁 목사는 “지금의 가장 큰 문제는 세속화, 인간화”라며 “바보 같고 어리석은 십자가의 길을 바라보고 훌륭한 신앙의 선배들, 숨어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을 늘 바라보고 조명하여 갈등과 분열로 치닫는 세계에 화해의 문화를 펼쳐나가자”고 전했다.
동 연대는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이후 아름다운문화지킴이를 발족해 악의적이고 불건전한 인터넷, 매스미디어 문화 감시활동을 펼쳐왔다. 이억주 칼빈대학교 교수(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를 강사로 국민희망지도자 특강을 열었으며 특히 희망스프레이 운동으로 건전한 문화 창달에 노력해왔다.
희망스프레이 운동이란 불건전 문화를 동 연대가 인정하는 아름다운 문화로 덮어버리는 운동으로 회원들이 아름답고 건전한 문화 컨텐츠를 추천하면 실천연대가 이를 인증하는 ‘희망스티커’를 발부하고 컨텐츠를 인터넷에 적극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다. 현재 매주 금요일마다 베스트 컨텐츠를 선정해 웹진을 제작하여 150개 사이트에 홍보중이다.
올 한 해 동안에는 지속적으로 불건전 컨텐츠 감시를 펼쳐나가며 국민희망지도자세미나,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리더십’을 주제로 느헤미야 리더십스쿨, 희망스프레이 공연, 자매결연 고아원 방문 및 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