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영혼구원의 풍성한 열매를 맺길 바라며”
지난 1월 10일 오후 6시 시드니한인연합교회(담임 지태영 목사) 예배당에서는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회장 문단열 목사, 이하 시교협) 신년감사예배 및 신년 하례식’이 1백 50여명의 목회자, 사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들은 예배와 함께 중보기도의 시간을 가지며 호주사회와 교민사회의 복음화, 한인교회를 위해 뜨거운 기도를 드렸다.
회장 문단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는 시드니한인연합교회 지태영 목사가 디모데전서 5장 17~25절을 본문으로 ‘우리는 부름받은 자들’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지태영 목사는 “이 자리에 기라성 같은 목사님이 계신데도 불구하고 부족한 자에게 설교를 맡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며 하나님께로부터 부름받은 목회자들이 갖추어야 모습들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지 목사는 목회자들에게 한 영혼을 향한 불붙는 사랑과 열정을 강조하며, “이민목회가 힘들다 하지만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참고 인내하여 영혼구원의 풍성한 결실을 맺길 바란다. 자신을 정결케 하여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자랑스러운 목회자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한영근 목사(시교협 중보기도위원장, 초대안디옥교회)가 기도를, 장경순 목사(시교협 총무, 시드니산돌장로교회)가 광고를, 주정오 목사(시교협 직전회장, 열린문교회)가 축도를 맡았다. 아울러 매년 신년예배 때마다 아름다운 찬양을 선사했던 사모합창단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주옥 같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설교 후에는 에핑언약교회 정선일 목사, 시드니주안교회 진기현 목사, 시드니청운교회 배진태 목사가 △호주사회와 교민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세계선교와 평화를 위해 △조국의 발전과 위정자, 협의회와 교회들을 위해 뜨겁게 합심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단열 목사 “회원 목회자 보호하고 실질적인 도움 주길”
박미자 장로와 오상원 집사에 감사패 전달
신년하례 및 교제의 시간은 김태현 목사(시교협 부회장, 시드니서울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문단열 목사가 지난 일년간 수고한 직전회장 주정오 목사에게 감사패와 금일봉을 증정했으며, 특별히 시교협 최초로 평신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집회 강사대접, 시교협 행사 후원, 개별 목회자 지원 등을 아끼지 않은 시드니성결교회 박미자 장로, 담임목사를 비롯한 부교역자, 전도사 본인들은 물론 그들의 가족들에게까지 무료로 진료해준 오상원치과 오상원 집사(시드니순복음교회)가 시교협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문단열 목사는 “올 한해 시교협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며 “회원 목회자들을 보호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가 되길 원한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문 목사는 “때론 서로의 뜻이 다를지라도 시드니의 한인교계와 화합과 연합을 위해 한 마음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하나의 마음으로 올 한해 시드니의 복음화를 위해 힘차게 달려나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드니총영사관 김진수 총영사와 시드니한인회 김병일 회장, 시드니성시화운동 진반섭 장로가 나와 축사를 전했다. 김진수 총영사는 “시드니의 목회자들이 한인사회의 발전과 화합에 적극적인 역할을 감당해 주길 바라며, 연평도, 천안함 사건으로 긴장상황 중에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병일 회장은 한인사회를 위한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도를 부탁했다.
‘2011 부활절연합성회’ 4월 22일~ 24일 저녁 7시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 강사로 초청
하례회에 이어 진행된 신년만찬은 시드니한인회 김병일 회장(시드니타워 부페 2매), 이용재 한인복지회 회장(노트북), 안은엽 집사(네비게이션, 핸드프리) looks good, 그린웨이 건강식품, 시니건강식품, 대한모터스, 눈사랑안경점, CGNTV 위성방송, 혼다 홈부쉬 딜러 등으로부터의 풍성한 협찬을 통해 보다 즐겁고 흥겨운 교제의 장이 되었다.
시교협은 오는 4월 22일(금)부터 24일(주일)까지 Presbyterian Ladies College(Crodyon PLC 강당)에서 ‘2011부활절연합성회’를 개최한다. 강사로는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목사)가 초청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