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4분기 중 1분기가 지나가고 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은 얼마나 실현되어가고 있는가? 올해는 작년에 하지 못한 일들을 만회하라고 하나님이 주신 기회의 해다.
요즘 일본 후쿠시마 원전과, 중동지역 나라들 안에서 일어나는 분쟁이 이슈가 되고 있다. 벌써 핵 방사능은 요오드, 세슘, 제논, 플루토늄 할 것 없이 일본에선 다 발견이 되었고, 방사능 물질이 바람을 타고 러시아와 중국을 거쳐 한국에까지 왔다. 방사능 물질은 무색·무취·무미하다고 한다. 이런 방사능 물질이 전국에서 발견되고 있다. 방사능 물질 요오드가 극미량이지만 발견되었고, 어떤 지역은 핵반응을 일으킬 때만 발견되는 세슘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인간이 안전하다고 만든 원전이지만 결국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낸 사건이라 할 수 있겠다.
인류가 안전하지 않다. 원전 하나 때문에 국제적으로 미친 영향이 막대하고, 중동지역 몇 나라의 내전으로 인해 유엔이 움직이고, 이해 당사국이든 아니든 이제는 모두에게 피해를 주거나 득실을 따져 묻게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안방에 가만 앉아 있다고 해결될 문제는 없다는 증거라 하겠다. 인류의 과학기술도 자연재해 앞에 불안전하다. 이런 때일수록 그리스도인들은 자복하고 주님을 찾고, 주신 기회를 만회할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
인간은 시간 안에 사는 존재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잘못된 행실을 바로잡는 데 굼뜨지 않다. “변화가 곧 기회다.”라는 말이 있다. 컴퓨터의 황제라고 불리는 빌 게이츠(William H. Gates)는 자신을 평범한 사람이라고 했다. 천재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고…….그러나 그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한 가지가 있었다. 그것은 하루하루를 새롭게 산다는 것이다. 오늘이 똑같은 어제나 내일이 아니라, 오늘은 자신이 끊임없이 변화(change)해야 할 하루로 삶을 살아왔다. 그런 그에게 변화가 왔다. 자신을 변화(Change)시키려고 노력했던 삶에 기회(Chance)가 온 것이다. Change와 Chance는 한 글자 차이다. 이것이 그를 세계 제1의 갑부요, 컴퓨터 황제로 만들어준 변화에 대한 이야기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흔히 사람들은 기회를 기다리고 있지만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게 잡히지 않는 법이다.
우리는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 전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라고.
기회는 거저 오는 것이 아니다. 지식의 변화가 있어야 혁신이 일어나고, 혁신이 일어나야 기회가 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악행을 선행으로 변화시켜내는 능력을 이미 주님께서 주셨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우리 안에 있는 악한 행실을 선한 행실로 변화시켜낼 때 기회가 온다. 기회는 만들어 내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지 않으려는 것이 문제이다. 생각을 바꾸면 변화된다. 긍적적이고 좋은 변화는 가정이든 교회든 사회든 발전을 가져다 준다.
하나님께서 예수를 통해 인류가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지금도 나 한 사람이 변화 될 기회를 주고 계신다. 더 이상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자신을 변화시켜 보자. 의로운 변화, 올바른 변화가 교회에서부터 있을 때 인류가 희망을 보고 하나님 믿는 백성들이 칭찬받아 많은 이들에게 덕을 끼칠 수 있지 않겠는가? 한국의 교회가 변화의 능력에 힘입어 내적으로 부흥·성장하길 고대한다.
세상을 변화시켜내는 힘은 결국 나 한 사람의 작은 변화에서부터 온다는 것을 잊지 말자. 사랑의 원자탄이 되어 자신이 변하고 주변이 변하는 삶을 맛볼 수 있는 삶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