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경외하는 것보다 더 큰 은혜 없다” 강조
“두려움과 외로움을 바라보지 말고 영적의 눈으로 시드니와 우리 자신을 바라봅시다. 이 곳은 세계선교의 기지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23일 오후 7시 30분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회장 문단열 목사) 주최,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 후원으로 ‘김삼환 목사 초청 연합성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드니제일교회(담임 조삼열 목사) 예배당에서 열린 이번 집회에는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 회원들을 비롯해 한인교회 목회자, 성도 3백50여 명이 참석해 시종일관 은혜의 열기로 뜨거웠다. 한국 명성교회 담임목사이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김삼환 목사는 3월 22~25일 열리는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 총회를 위해 시드니를 방문했다.
이날 김삼환 목사는 ‘교회의 사명(사도행전 2:38~42)’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시드니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 하지만 하나님을 잘 경외하는 것보다 더 큰 은혜가 없다. 예수를 잘 믿어서 축복을 받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과 명성교회의 개척시기를 예로 들며, “그 당시 몹시 힘들었지만 오직 하나님만 붙들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엄청난 축복을 부어 주셨다”며 “하나님을 잘 경외하면 우리에게 충만한 은혜와 축복을 주신다. 우리의 가는 길을 평탄케 해 주신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우리와 항상 함께 하사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신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오직 주님과 기도 안에 인생의 모든 해답이 있으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도우시는 사랑의 손길을 기억하며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시드니 교민들을 위해서는 “교민들끼리 서로 사랑하여 새로운 시대 열어나가길 바란다”며 “교회 목회자들에게 힘을 주시고 늘 사랑과 축복의 언어를 사용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예배에서는 시교협 회장 문단열 목사가 사회를, 삼일교회 김석호 목사가 기도를, 사모합창단이 찬양을, 초대안디옥교회 한영근 목사가 합심기도를, 시드니새순교회 진반섭 장로가 헌금기도를, 김미소 자매가 특송을, 시교협 총무 장경순 목사가 광고를, 시드니영락교회 원로 김창식 목사가 축도를 각각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