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교회 대상으로 실상 알려
동성애 옹호 여론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최근 PCUSA가 동성애자 안수 허용을 위한 교단 헌법개정을 하는 등 그 여파가 교회에까지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지난달 28일 오후 한국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이용희 교수(월간 지저스 아미 발행인)는 미주 한인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일어난 군 동성애 저지 운동에 대해 소개하면서, 동성애의 실상에 대해 알렸다.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베델한인교회(손인식 목사)에서 열린 제1회 지저스 아미 컨퍼런스에서 강사로 나선 이용희 교수는 “TV 드라마 등 문화매체를 통해 동성애를 미화해 확산하려 하는 움직임이 최근 들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깨어서 동성애로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사단의 궤계를 꿰뚫어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여러 동성애자들의 사례와 과학적 근거를 들어가며 동성애가 선천적이 아니라 문화적, 환경적 요인으로 번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의 실태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 ‘소수자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동성애 합법화를 주장하는 일부 의견이 전부인 양 간주되고 법제화 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동성애자들의 인권이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이 진정 그들을 위한 것인가. 진정한 인권 존중 차원에서 그들을 치유하고 회복되도록 하는 것이 진정 그들을 돕는 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미국 내 이미 5개 주에서 동성결혼을 합법적으로 허용하고 있고, 남가주도 동성애 찬반논쟁이 뜨겁다”며 “자칫하면 동성애 문제로 성경의 진리를 선포해야 할 교회가 힘을 잃게 되고 결국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한인교회들이 동성애 문제의 실태를 바로 보고, 거룩을 지키고 깨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군가가 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나 혹은 두려움과 손해 보지 않으려는 마음 때문에 아무도 용감하게 진리를 선포하지 않는다면, 동성애의 죄악이 이 땅을 덮을 것이고 그 속에서 우리 자녀들이 함께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