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청원서 모아 중국대사관에 전달키로
북한자유연합(North Korea Freedom Coalition, 이하 NKFC)이 중국 내 북한 난민 대우에 관한 국제적 관심 호소를 위해 9월 22일 대대적인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위를 통해 북한 난민 강제 북송을 막는 청원서를 정오까지 모아 중국 대사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수잔 숄티 회장은 “북한 난민들은 타국가 난민과 달리 남한 시민으로 합법적 정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비인간적이고 야만적으로 탈북자를 대할 이유가 없다”며 “중국이 유엔인권소위원회(HNHRC)의 결정에 따르기만 한다면 하룻밤에도 정리될 사안”이라고 했다.
한편 현재 중국정부에 발견된 탈북자들은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며, 여성의 80%는 인신매매로 팔려가고 있다.
북한자유연합은 중국정부에게 △ 유엔인권소위원회(HNHRC)의 결정에 따라 탈북자 강제송환을 즉각 중지할 것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하고 보호할 것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이 탈북자들을 자유롭게 만나 조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