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 청년들 “내 친구를 구해주세요”

LA=빅터박 기자  newspaper@chtoday.co.kr   |  

LA 중국영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집회

▲LA 한인타운 내 중국영사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는 청년들.

▲LA 한인타운 내 중국영사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는 청년들.

중국 당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에 반대하는 링크(LiNK, Liberty in North Korea) 회원들이 3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하 현지시각) LA한인타운의 중국영사관 앞에서 “내 친구를 구해 주세요(Save My Friend)” 집회를 가졌다. 참여한 회원들은 한인 2세들이 중심이 됐고 백인들도 눈에 띄었다.

이나래 양은 “전에는 나 역시 북한 인권의 실상을 알지 못했다”며 “이번 탈북자 북송문제를 계기로 더욱 많은 이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에 본부를 둔 링크(대표 한나 송)는 2004년 미주한인학생회에서 한인 1.5세와 2세 젊은이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으며, 탈북자 구출과 집회, 강연 활동을 왕성히 하고 있다. 미주 전역에 72개의 지부가 있고, 지난해에만 58명의 탈북자를 구출해냈다.

한 관계자는 “탈북자를 구출하고 이들의 제3국 정착을 돕기 위해 미주 47개 주와 캐나다 3개 주에서 설명회를 갖고 있다. 현재까지 약 800회의 설명회를 열었으며 북한을 위해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영사관 측은 이들의 집회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바이어하우스학회

“북한 열리면, 거점별 ‘센터 처치’ 30곳부터 세우자”

지하 성도들 단계적 준비시켜 각 지역별 사역 감당하게 해야 과거 조선족 교회 교훈 기억을 자치·자전·자립 네비우스 정책 주신 각 은사와 달란트 활용해 의료와 복지 등으로 회복 도모 제10회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 이동주 교수) 학술 심포지엄이 4월 11일 …

이세종 심방

“심방, 우리 약점 극복하게 하는 ‘사역의 지름길’”

“열 번의 단체 공지보다 한 번의 개인 카톡이 더 효과적이다. 열 번의 문자보다 한 번의 전화가 더 효과적이다. 열 번의 전화보다 한 번의 심방이 더 효과적이다.” ‘365일 심방하는 목사’ 이세종 목사의 지론이다. 저자가 시무했던 울산교회 고등부는 심방을 …

대한성서공회

지난해 전 세계 74개 언어로 성경 첫 번역돼

성경전서는 총 769개 언어 번역 아직 전체 48% 언어 번역 안 돼 새 번역된 74개 언어 중 16개는 성경전서, 16개 신약, 42개 단편 2024년 말 기준 세계 성서 번역 현황이 발표됐다. 전 세계 총 7,398개 언어 중 성경전서는 769개 언어로 번역됐고, 지난 1년간 74개 언어로 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