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코리아타운 최종 선거구획안 관련 기자회견 열려

LA=빅터박 기자  newspaper@chtoday.co.kr   |  

“오는 7일 단합된 한인 저력 보여주자”

코리아타운 최종 선거구획안 투표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원래는 6월까지 시간이 있었는데 허브 웨슨 시의장의 요청에 의해 2주 뒤로 앞당겨졌다.

지난 1일 목요일 오후 2시경(이하 현지시각) JJ그랜드호텔에서는 이와 관련해 Koreatown Redistricting Group(대표 데이빗 류, 이하 KRG)에서 주최하는 합동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남가주교협, 한미연합회(KAC), 윌셔센터-코리아타운주민의회(WCKNC), 한미민주당협회(KADC), 파바월드 한미변호사협회(KABA),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최종 선거구획안 투표를 앞두고 7일과 16일 각각 오전 9시 시의회 본회의에 최대 1000명의 한인들을 동원시켜 시의원들에게 한인 커뮤니티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타이, 필리핀 등 소수계 아시안 커뮤니티와 라틴계 단체들과 연대해 한인타운을 13지구로 편입시키라는 요청서를 시의회에 발송하고, 시의원 15명과 개별 면담할 계획이다.

이날 KRG 데이빗 유 대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 가운데 한인들이 침묵한다면 저들은 한인타운에 대해서 더 무관심할 것이다. 이곳에는 쉴 만한 공원 하나도 없고, 방과 후 어린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실정이며, 노인들이 이민생활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전문 기관에 찾아가 호소할 곳이 없다”며 “그동안 우리가 힘을 합쳐 우리의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서 LA타임즈나 LA데일리 등 주류 언론에서도 함께 분개하며 우리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오는 3월 7일 오전 10시 시 의회 공청회가 있는데 9시까지 시청 앞에 1000여명이 모여 그들에게 3.1운동 정신의 단합된 한인들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간청했다.

한편 KRG는 1.5세와 2세들로 구성된 단체로 몇몇은 자신의 일을 뒷전으로 하고, 일을 그만두는 등 지금의 상황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교협에서도 평일이지만 시간을 내 갈 수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또한 참여치 못하는 분들은 3.1운동 때처럼 함께 10시에 맞춰 우리의견이 채택될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