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기도의 사람 조지 뮬러는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내버려두지 않으신다.”고 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부르짖고 기도한 사람마다 응답을 받았고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마다 응답받고 축복받았습니다. 말씀은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주신 계시의 한 부분입니다. 당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구속 중이었습니다. 기도하면 응답하겠고 크고 은밀한 일을 보여주시겠다는 것이 말씀의 요지였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언어입니다. 찬송은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경배 언어입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어떤 하나님으로 믿느냐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기도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일하시는 하나님
기도란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렘 33:2). 창세기 1장 1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는 성경이 시작되는 책입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창세기의 시작입니다. 그런데 성경의 시작이 ‘하나님이 일하셨다’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일하시는 하나님’, 얼마나 멋있습니까? 예수님은 요한복음 5장 17절에서 ‘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후서 3장 10절에서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성취하는 여호와’라고 말씀합니다. 일을 만들고, 일을 하시고,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기도는 지친 영혼들이 하나님께 부르짖는 소리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영혼 구원에 온 힘을 쏟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지친 영혼들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울부짖는 성도들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그렇게 일하시고 들으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듣고 있으니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축복하겠으니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응답하겠으니 부르짖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도하는 사람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저지르는 최악의 실수는 무엇입니까? 기도의 줄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대화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기도의 줄을 잃어버리면 인생의 줄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선의 정점이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기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려고 여러 방법과 전략과 계획을 동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계획에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사람이 누리는 특권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기도할 줄 모릅니다. 또한 세상 사람들에게는 기도를 가르쳐주지도 않았습니다. 기도의 비밀을 알려주지도 않았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갖고 있는 무한한 무기입니다. 또한 무한한 열쇠입니다.
기도 생활의 체질화가 되어 있습니까? 기도 응답의 체험과 승리의 감격을 알고 있습니까? 기도의 사람이 되십시오. 기도를 체질화시키십시오. 오늘도 일하는 하나님은 무슨 일을 하십니까? 사람 찾는 일을 하십니다. 어떤 사람을 찾습니까? 기도 생활로 승리가 체질화된 사람입니다. 기도 응답의 체질화가 된 사람입니다. 기도의 사람은 사람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꿈꾸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이 시대에 기도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보지 못하고, 예비하지 못하고, 감지하지 못한 그 민족의 장래와 후손들이 이루어낼 축복의 비상구를 찾고 있습니다. 이것이 모세의 삶입니다. 이것이 다니엘의 삶입니다. 이것이 여호수아의 삶입니다. 이것이 느헤미야의 삶입니다. 이것이 예레미야의 삶입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의 삶입니다. 우리 모두는 기도의 능력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위대한 기적을 꿈꾸고 있습니까? 먼저 기도를 붙드십시오. 기도의 열쇠를 회복하십시오.
응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불교에도, 회교에도, 무당 종교에도 기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의 대상이 실존하시고 현존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라는 점에서 우리의 기도는 다릅니다. 반드시 드린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신다는 사실도 다른 점입니다. 교회는 감격이 있고, 감동이 있고, 말씀이 있고, 아멘이 있고, 노래가 있는 곳입니다. 기도를 못하게 하는 곳은 교회가 아닙니다. 기도하지 않는 곳은 교회가 아닙니다. 기도가 없는 곳은 교회가 아닙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기도에 힘쓰지 않는 기독교인은 성도가 아닙니다. “부르짖으라 내가 응답하리라. 부르짖으라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십니다. 우리의 손놀림과 아우성을 보고 들으십니다. 택하신 자녀들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믿고 기도만 하면 됩니다. 문제를 놓고 간절히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들으시고 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기도의 체험과 응답의 간증을 날마다 우리 삶 속에서 고백하기를 바랍니다.
행복한교회 최명일 담임목사
기도가 전부이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