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민주화 흐름은 종말론적 현상”

양윤세 기자  yyse@chtoday.co.kr   |  

인터콥 최바울 대표 초청 2012 뉴욕 목회자 선교세미나

▲강의하는 인터콥 대표 최바울 목사.

▲강의하는 인터콥 대표 최바울 목사.

인터콥 미주목회자지도위원회(위원장 송병기 목사)와 뉴욕목회자지도위원회(위원장 김원기 목사) 주관으로 ‘2012 목회자 선교세미나’가 23일 뉴욕신광교회(담임 한재홍 목사)에서 열렸다. ‘중동 민주화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이날 최바울 인터콥 대표가 강사로 나섰고, 뉴욕지역 목회자들과 선교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최바울 대표는 이번 세미나에서 중동 민주화 흐름은 종말론적인 현상임을 강조하면서,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밖으로 노출되지 않은, 엘리트층에 의해 주도되는 하나의 프로젝트이며, 지금은 이슬람에 유익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초기 중동 민주화는 친서방측 인사들에 의해 추진됐으나, 현재는 글로벌 엘리트들이 중동 민주화의 주도권을 잡고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최바울 대표는 최근의 중동 민주화 이후, 오히려 이슬람의 장악이 뚜렷해지면서 복음의 통로가 단절되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민주화되고 있는 중동 국가들은 대체로 집권자들이 기독교인이거나 친미·민주적인 성향이 강했던 곳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바울 대표는 현재의 중동 민주화 흐름은 예루살렘의 평화가 키워드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평화 ‘shalom’을 이루기 위해서 이런 국제정세를 보고 종말론적 현상을 잘 이해하고 갈 것을 주문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최바울 대표의 강의는 오후 4시까지 같은 주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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