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따르라, 그 생각에 순종하라
이 세상을 살다 보면 수없이 많은 일을 만나게 된다. 좋은 일을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참으로 어려운 일을 만나기도 한다. 좋은 일을 만나면 누구나 기뻐하고 좋아하지만, 어려운 일을 만나면 낙심하고 절망한다. 성경 말씀도 자세히 살펴보면, 자기 관점에서 생각했던 사람들은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믿음을 가지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오히려 어려움이 기회요 축복의 통로였다. 또한 부정적인 생각은 두려움을 가져왔고, 긍정적인 믿음의 생각은 기적을 가져왔다. 따라서 모두가 긍정적인 믿음의 생각으로 기적을 가져오는 삶을 살아야 한다.
사람의 생각은 그 사람의 인격을 지휘하는 통제기관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성숙한 인격이 온다. 그러나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성숙한 인격을 가질 수 없다. 어떤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느냐, 부정적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발전적이거나 절망적인 방향으로 가게 된다. 그러므로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참으로 중요하다.
믿음을 가지고 생각하라
열왕기하 5장을 보면 전쟁 포로로 끌려와 나아만의 집에서 종살이를 하는 어린 소녀가 나온다. 그 소녀는 믿음을 가지고 생각하는 아이였다. 그래서 자기 주인이 엘리사 선지자를 만나면, 나병을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의 생각으로 여주인에게 말했다. 모든 사람이 희망을 가졌다. 그리고 고칠 수 있다는 확신으로 감히 말했다. 만약 소녀의 말대로 되지 않는다면, 아이는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소녀가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안에 하나님의 살아 계신 능력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믿음을 가지고 생각하는 사람을 사용하신다. 그러나 믿음이 없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은 사단이 이용할 것이다.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있어도 믿음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럴 때 희망과 소망이 보인다. 그리고 기적이 나타난다. 운동경기를 하는 선수가 시합도 하기 전에 ‘나는 질 것이다’,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 절대로 이길 수 없다. 그러나 반드시 이긴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져도 이긴 것이다.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정복하고, 믿음으로 창조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자.
나아만 주인이 엘리사 선지자 앞에 가면 나병을 고침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의 생각을 가진 소녀 때문에 기적이 나타났다. 그 믿음으로 나아만이 고침을 받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이방인에게까지 전파되었다. 소녀 역시 나아만 장군의 특별한 사랑을 받게 되었다.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있든지 ‘할 수 없고 안 될 것이니 포기하자’는 생각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 편에서 문제를 바라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시다. 하나님은 반드시 해결해 주신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선포할 때 그대로 된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믿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말씀들은 기적을 가져온다.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그 생각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사실을 믿게 된다. 그러므로 어려운 일을 당해도 그것을 문제로 보지 말고 기회로 봐야 한다. 이번 위기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여 선포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자. 그리고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허물과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라보자. ‘주님, 나로 하여금 긍정적인 생각 속에서 살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할 때, 우리를 사용하실 것이다.
하나님을 따르라
이스라엘왕은 문제를 확대해서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어느 날, 아람왕이 보낸 편지를 읽은 이스라엘왕은 ‘이것은 아람 왕이 우리나라를 침략하기 위해 구실을 만들려고 나병을 고쳐 달라고 하는 것이다. 내가 무슨 하나님이냐? 어떻게 그의 나병을 고쳐준다는 말인가’ 하면서 자기 옷을 찢었다. 이번에도 아람 나라가 쳐들어오면 지난번처럼 틀림없이 망하게 될 것이라는 두려운 생각이 그를 사로잡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반응은 한번 실패한 사람들이 문제를 확대해서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제 앞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말아야 한다. 홍해 사건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면, 그들 앞에는 홍해 바다가 가로막고 있고, 뒤에는 애굽 군대에게 잡혀 죽음을 당할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런 이스라엘 백성의 절망하는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는 데 40년이 걸렸다. 그런데도 여전히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두려워하고 의심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약하여 베드로처럼 작은 일에도 넘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언제까지나 문제 앞에서 두려워 떨면서 불안해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신다. 놀라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너와 함께함이니라, 내가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잡고 계신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문제 앞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를 물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물어보아야 한다. 반드시 하나님에게 해결책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문제를 바라보지 말고,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그 너머에 역사하시고, 기적을 행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마침내 역사하시고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것이다.
하나님의 생각에 순종하라
나아만 장군은 나병을 고치기 위해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갔다. 그리고 자기 나름대로 ‘내가 엘리사에게 가면 그는 나를 반갑게 맞이할 것이다. 그리고 내 아픈 상처에 손을 대고 이상한 주문을 하면서 고쳐 줄 것이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아만의 생각이었다. 실상은 엘리사의 얼굴도 보지 못했고, 단지 그의 종을 통해 요단강에 가서 목욕을 일곱 번 하면 깨끗해진다는 말을 들었을 뿐이다. 나아만은 자기가 생각했던 상황과 달라 속상해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생각을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의 생각에 순종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내 생각과 너희 행각은 다르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자기 생각을 항상 주장하는 사람은 불행하며 어리석은 사람이다. 나아가 기적을 체험하지 못한다. 많은 사람이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내 생각이 나를 사로잡으면 하나님 말씀 앞에 반응할 수가 없다. 나아만이 자기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선지자의 말을 듣고 그대로 순종함으로 인해 그의 더러운 나병이 깨끗하게 치료된 것처럼, 우리 안에는 나병보다 더 무서운 죄의 병이 있다. 용서받고 살 수 있는 길은 내 생각을 포기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에 순종하는 일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과 죄를 사하셨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누리게 하신 이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하심을 믿어야 한다. 이러한 삶과 믿음이 기적을 가져온다.
행복한교회 최명일 담임목사
기적, 그 놀라운 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