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2장 19, 20절
19.Do not take revenge, my friends, but leave room for God's wrath, for it is written: "It is mine to avenge; I will repay," says the Lord.
·Do not take revenge :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 my friends : 내 사랑하는 자들아
·, but leave room for God's wrath : 진노하심에 맡기라
·, for it is written: : 기록되었으되
·"It is mine to avenge; : 원수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I will repay," says the Lord. :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중요한 단어, 숙어
revenge 보복,복수하다. take revenge 원수를 갚다,~에게 원한을 품다(on),설욕전에 응하다. leave room for ~의 여지(공간)을 남겨두다,~에 맡기다. avenge 복수하다,원수를 갚다,앙갚음하다(on). repay 갚다,보답하다. mine 나의 것,광산.
avenge : 누구에게 가해진 부당한 행위에 대하여 정당한 앙갚음을 함
revenge : avenge(정당한 앙갚음)의 뜻 외에 원한,악의,고의적으로 보복함
대단히 위대한 말씀일 뿐만 아니라 통쾌한 말씀이기도 하다. 우리를 괴롭게 하고 못살게 구는 자들을 우리가 친히 앙갚음을 하지 않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길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상대가 아닌게아니라 정말 악해서 복수 받을 만한 경우, 복수하기로 말한다면, 사실 하나님의 복수는 우리의 복수보다 몇 갑절 더 가혹하지 않겠는가? 그러니 얼마나 통쾌한가! 만약 우리가 잘못된 경우라면 주님께서 친히 판단하셔서 우리를 바로잡아 주실 것인즉, 이 또한 우리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섣불리 덤비다가 곤욕을 치를 필요가 없으니 좋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맡기라. 잘잘못을 가리고 그에 적절히 보응하는 데에 하나님만큼 정확한 재판관이 어디 있겠는가?
때때로 하나님의 판단은 아주 가혹하다 하리 만치 엄중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명백하게 잘못된 사람에게 내가 나서서 대응하지 않고 주님께 맡긴 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나중에 들려오는 소식은 그 사람이 자살했다든지, 파산했다든지 하는 경우를 나는 여러번 겪어 보았다. 누가 우리에게 서운한 일을 했다고 해서 우리 스스로가 나서서 진흙탕에 함께 싸워 봤자 세월이 지나고 보면 우리만 더 큰 피해를 보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음 편히 먹고 주님께 맡겨 드려라. 그것이 최상책이다. 아멘.
▶해석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On the contrary: "If your enemy is hungry, feed him; if he is thirsty, give him something to drink. In doing this, you will heap burning coals on his head."
·On the contrary: "If your enemy is hungry : 네 원수가 주리거든
·, feed him; : 먹이고
·if he is thirsty : 목마르거든
·, give him something to drink. : 마시우라
·In doing this : 그리함으로
·, you will heap : 네가~~쌓아 놓으리라
·burning coals on his head." : 숯불을 그 머리에
▶중요한 단어, 숙어
on the contrary 그와는 반대로. feed 먹이다. thirsty 목마른. heap 더미,쌓아 올린 것,퇴적,쌓다. coal 석탄,숯.
give him something to drink. : 그에게 마실 것을 주라.
In doing this : 그리함으로 :
this = "If your enemy is hungry, feed him;
if he is thirsty, give him something to drink“. 이 문장을 받음
*you will heap burning coals on his head." : 네가 머리위에 타는 숯불을 쌓아 놓을 것이다.
heap burning coals on his heal : ‘원수를 은혜로 갚아 남을 회개하게 하라’는 의미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이라는 말씀은 잠언 25:21,22에서 따온 것이다.
잠언 25:21,22
21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식물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우라
22 그리하는 것은 핀 숯으로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는 네게 상을 주시리라
어떤 사람들은 이 말이 고대 시대에 죄인에게 형벌을 가할 때 사용한 하나의 방식으로 즉 뜨겁게 달아오른 숯불을 양푼에 담아 머리에 올려놓고 뜨거운 불이 다 식을 때까지 머리를 지져서 죄를 다 지져 없애 준 후 방면해 준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숯불이 “뉘우침”과 관계가 있는 말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꽤 그럴듯한 설명이지만, 성경으로 확인되는 해석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말들을 믿을 수가 없다.
이 구절을 해석하기 위해서 성경의 구절들을 비교해 가면서 생각해 보건대, 이것은 성도들을 핍박한 자들이 지옥에 가서 받게 될 가장 가혹한 형벌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죄인은 모두 지옥에 가서 고통을 겪게 되지만, 그 중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한 자들은 가장 가혹한 형벌로 다스려진다는 것이 성경 말씀이다. 시편 140:8-11 부분을 보자.
시편 140:8-11
8 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지 마시며 그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소서 저희가 자고할까 하나이다 (셀라)
9 나를 에우는 자가 그 머리를 들 때에 저희 입술의 해가 저희를 덮게 하소서
10 뜨거운 숯불이 저희에게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저희로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11 악담하는 자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강포한 자에게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케 하리이다
이 부분의 시편 구절들이 누군가 성도들을 핍박한 자들에 대한 형벌을 언급한 것으로 본다.
시 140:8절은 “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지 마시며” 우리가 주님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 “주님, 저 자들이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싶어하는지 그 속을 다 아시죠? 저 자들을 혼란시켜 엉망으로 만듦으로써 그 못된 생각을 버리도록 해 주십시오”
“그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소서”는 “그래도 저 자들이 나쁜 짓을 자행하기 시작하거든 더욱더 그들을 혼란시켜서 그 악한 지시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도록 막아 주십시오.”
“저희가 자고할까 하나이다 (셀라)”는 “주님, 나는(성도들은) 주님께서 높아지시고 주님의 말씀이 높아지기를 원하지, 저 자들이 높아지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그러니 저 자들을 제발 막아 주십시오.”
시 140:9,10절은
9 “나를 에우는 자가 그 머리를 들 때에 저희 입술의 해가 저희를 덮게 하소서
10 뜨거운 숯불이 저희에게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저희로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나를(성도들을) 에워싸고 괴롭히는 저 자들의 “머리”는 어떻게 처리하는 게 좋을까요? 옳지, “불붙는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는 게 좋겠군요! 그들을 불 속 구덩이에 던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불붙는 숯불이 저 자들의 머리 위에 떨어져야만 해요! 그래야만 저 자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 아니겠습니까?”
말하자면, 우리는 핍박자들을 응징해 달라고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고 있는 것인데, 지옥에 던져져서 그냥 고통을 겪는 정도가 아니라 지옥에 뜨거운 불 속에서 고통을 겪는 것은 물론, 그 불 속에서도 가장 가혹한 형벌을 받아 옴짝달싹 할 수 없도록 그들의 “머리에 숯불을 쌓을 것”을 하나님께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한 죄는 이처럼 지옥의 형벌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형벌로 다스려질 것임을 서술하고 있는 말이 곧 “머리에 숯불을 쌓을 것” 이라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성경에서 “원수”라는 말은 교리적으로는 구원받지 못한 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누구라도 예외없이 지옥에 던져진다. 마태복음 13:49,50구절의 말씀 49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50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우리가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선을 행하는데도 그들이 우리를 못살게 굴면 굴수록 그들은 그만큼 더 자신들의 저주를 많이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원수”가 교리적으로는 구원받지 못한 자들을 일컫지만, 이것을 그리스도인에게도 영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못살게 구는 예는 얼마든지 있다. 이러할 경우 그 못된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으로 “원수”에 해당한다.
이것은 다음 21절에서도 알 수 있다.
▶해석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