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부이치치 “우리는 마지막 시대에 살고 있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NRB 마지막 기조연설 나서

‘라이프위드아웃림스(Life Without Limbs)’사역을 맡고 있는 복음주의자 닉 부이치치(Nick Vujicic)가 세계기독언론협회(NRB 2013)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을 알려주는 강력한 영적 움직임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설 중인 닉 부이치치. ⓒ크리스천포스트
▲연설 중인 닉 부이치치. ⓒ크리스천포스트

부이치치는 4일간 행사의 마지막 기조연설에서 “주님이 단순히 우리의 사역을 통해서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여러 운동을 통해 어떻게 세상에 접근하시는지 보면서 극도의 기대감을 갖게 된다. 그리고 여러분들을 통해 우리가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음을 정말로 확신하게 됐다”고 전했다.

처음으로 NRB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청중들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동역해 나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것인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그러나 복음을 그들에게 말해줄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이를 알 것인가?”라고 말했다.

부이치치는 또한 “나와 아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자유케 된 사람들을 보는 것과 정부 의회, 전 세계 대통령들, 또한 수십만 명의 인도 사람들 속에서 지혜롭고 온화하게 교통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는 것이 기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35만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이 가운데 8만명이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왔다”고 간증했다.

그는 “이는 많은 이야기들 가운데 하나이며, 나에 대한 것이 아니고 우리가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님을 알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필요를 채워주신다”고 덧붙였다.

부이치치는 또한 아내 카나에(Kanae)와 그의 첫째 아들인 기요시 제임스 부이치치(Kiyoshi James Vujicic)와 함께한 가족 사진을 공개하면서 “나의 삶에서 여러분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최신 정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여러분에게 전해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소식은 예수가 내 삶의 구주라는 것이다. 그는 내 친구이며 내가 어디를 가든지 나와 함께하신다. 예수님을 더욱 알아가고 관계성이 성장해 나가는 것이 기쁘다”고 고백했다.

부이치치는 팔, 다리 없이 기형적으로 태어났으나, 이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전달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에서 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올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26개국 8억명의 사람들을 만날 계획이다. 많은 사역 가운데 내 삶의 중심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라고 전했다.

한편 NRB는 6일 오후(현지시각) 존경받는 기독 언론인들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2013년 사역의 성공을 기원하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탈북민 강제북송

“中·北, 유엔 인권이사회 WGAD 결정사항 준수하라”

中, 탈북민 2천여 명 즉시 석방을 강제송환 금지 원칙 준수 촉구해 인권 존중하고 난민 지위 보장도 세계인권선언·자유권 규약 준수 ‘중국정부 탈북난민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이 11월 25일 오후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입구에서 개최됐다. 탈북민 강제북…

‘성혁명 교육 반대 학부모기도운동연합(이하 성반학연)’

“성오염 교육서 자녀들 구하자”… 기독 학부모들 연대

“성혁명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교육을 반대하는 일은 성경을 믿는 학부모 성도들이 우리 자녀세대들을 구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거룩한 사명이다.” 한국 교육계 전반에 이념적인 성혁명 교육이 광범위하게 시도되는 상황에서, 이를 막아서는 일에 앞장서 …

중국, 가톨릭, 상하이 교구,

“中 가톨릭 주교, 박해에 무관심… ‘’종교 중국화”만 집중

중국에서 가톨릭 주교 10명이 구금 또는 실종되거나 직위에서 강제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정부에 의해 임명된 주교는 최근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의 ‘종교 중국화’에 대해서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 매체 ‘비터윈터’는 “2023년 4월 4일 중…

한교총 8차 임원

한교총, 새 대표회장에 김종혁 목사… 차기 임원 인선 완료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 제8회기 대표회장에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를 선임하는 등 차기 임원진 인선을 마무리했다. 한교총은 9일 오후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7-6차 상임회장회의·제7-1차 임원회 연석회…

기침 총회 114

이욥 목사, 천신만고 끝에 기침 총회장 당선

소송전 벌였던 이욥 목사 사과해 총회장 복귀 이종성 목사도 사과 1차 투표서 과반, 상대 후보 사퇴 동성애 지지 행사 및 집회에 참석 또는 개최/주관 금지 결의도 통과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침) 총회가 이욥 목사(대…

k-ccm

주찬양·시인과촌장부터 위러브·히스플랜까지 CCM 사역자들 ‘한자리’

공로상 7인과 조현삼 목사 수여 앨범·워십·CCM 부문별 시상도 2년간 발표된 2,396곡에서 엄선 한국기독음악협회(회장 안민·송정미, 이하 K-CCM)에서 주관한 ‘2024 K-CCM 어워즈(AWARDS)’가 처음으로 지난 11월 25일 서울 용산구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에서 개최됐…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