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각) 네바다 주 상원이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한 이후, 화요일에는 로드아일랜드 주 상원이 동성결혼 합법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로드아일랜드 주 상원 법사위원회는 주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결혼에 대한 규정에 동성 간의 결합을 포함시켜야 하느냐를 놓고 투표를 진행해 7대 4로 승인했다.
이 법안에는 종교계 리더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동성결혼을 거부할 권리를 형식적이나마 포함시켜 놓긴 했다.
이에 대해 보수주의자들은 전통적인 결혼의 정의를 지킬 것을 주장하며, 이 법안에 관한 논의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