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상원의원 “내 정치 여정은 하나님 계획 안에”

LA=김미란 기자  newspaper@chtoday.co.kr   |  

이민법 개혁 이슈 관련, 라디오 인터뷰서 밝혀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기독일보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기독일보

2016년 미국 차기 대선에서 공화당측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나의 정치 여정은 하나님께서 이미 계획해 놓으셨다”고 했다.

그는 이민법 개혁 이슈와 관련된 활동이 차기 대선에서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이 일과 관련해 무슨 일이 생기건, 나에게 어떤 일이 생기건, 그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하신 것”이라고 한 크리스천 라디오 방송국(Christian Broadcasting Network)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루비오 의원은 “내가 할 일은 이 문제에 있어서 순종하고 믿음을 갖는 것이지, 다음에 내가 무슨 자리에 가게 될지를 고려하며 지금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변화를 이끌어 내고 섬기기 위해 상원의원에 출마했다”고 과거를 회고한 후, “20년 후에 나의 자녀들에게 ‘이것이 바로 내가 너희에게 보다 나은 국가에 대한 소망을 심어 주기 위해 한 일들’이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가톨릭 신자인 루비오 의원은 이민법 개혁에 찬성하지만, 상당한 수준의 제약을 가하고 있기도 하다. 그는 경범죄 경력이 있는 불체자도 구제 대상에서 제외하며, 가족초청이민 일부 폐지, 시민권 취득시 영어 실력 검증, 강한 국경 보안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미국 최대의 정치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라티노 유권자와 각 소수계 이민옹호단체들의 요청과 많은 부분 배치되는 것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