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길다는 사람은 있어도 짧다는 사람은 없다

LA=김미란 기자  newspaper@chtoday.co.kr   |  

톰 라이너 박사 “몇 분이 적당한가” 설문

▲톰 S. 라이너(Thom S. Rainer) 박사. ⓒ기독일보
▲톰 S. 라이너(Thom S. Rainer) 박사. ⓒ기독일보

목회자의 설교가 교회 예배의 가장 주된 요소이며, 또 교회의 건강과 영적 생명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유명한 기독교 저술가이자 라이프웨이리서치의 대표인 톰 라이너 박사는 “목회자들이 보통 몇 분을 설교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에게 있어서 이 주제는 반드시 설문조사를 해야 할 만큼 중요한 과제는 아니었기에, 그는 트위터를 통해 간단히 설문조사를 했으며 엄청난 사람들이 답을 보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 조사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전제를 달았다.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15분 미만- 1%
15분에서 20분- 1%
21분에서 25분 이하- 5%
26분에서 30분 이하- 18%
31분에서 35분 이하- 23%
36분에서 40분 이하- 18%
41분에서 45분 이하- 26%
46분에서 50분 이하- 1%
51분에서 55분 이하 - 4%
56분에서 60분 이하 - 1%
60분 초과- 1%

85%의 설교자들은 26분에서 45분간 설교하며 전체의 절반 가량이 36분 미만으로 설교한다는 결론이다. 응답자들 가운데 평신도들은 10명 중 6명이 목회자의 설교 길이가 매우 적당하다고 답했고, 4명은 설교가 길다고 답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설교가 짧다고 말한 사람은 없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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