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론·2
김영진 시인(성서원 대표) 作
히브리인들이 기름을 붓는 세 경우가 있다
왕이 될 때, 제사장이 될 때, 예언자가 될 때
이런 경우에만 그 사람의 머리에 기름 부어
그 자격과 직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였다
예수에게도 이 세 가지 직분이 주어졌다
그분은 만왕의 왕이요, 영원한 왕이시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위대한 선지자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런 세 가지 직분을
한 몸에 가지고, 세상에 내려오신 하나님
예수의 탄생 사건은 말씀이 육신을 입은 것
성부 하나님의 구원 경륜을 이루는 일이었다
예수의 동정녀 탄생,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은
단순한 사람으로선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예수는 온전한 사람이자 온전한 하나님이시기에
하늘 기적을 베푸시고 인류 구원을 이루셨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사건은 그분이 단순한 사람이 아님을 증거한다. 모두가 신령한 하나님의 일이었고, 그 속에 하나님의 구원 경륜이 실현된 것이다. 인류 구원과 하나님 나라의 건설과 확장을 위해 본래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역사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우리는 믿음으로 이 사실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