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런 날씨에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에 쫄깃쫄깃한 면을 넣어 만든 짬뽕 한 그릇은 온몸을 따듯하게 만들어 준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퓨전 중국집 ‘미각’에서는 선선한 가을에 따끈하게 즐길 수 있는 능이짬뽕과 어묵짬뽕 등을 개시했다. 미각의 능이짬뽕은 홍합과 콩나물, 닭뼈를 우려낸 육수에 능이버섯을 넣어 만든 웰빙형 짬뽕이다. 또한 msg가 첨가되지 않아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능이짬뽕에 들어간 능이버섯은 특유의 향 때문에 향버섯이라고 불리며 예로부터 각종 약과 요리에 이용됐다. 능이버섯에는 단백질 분해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소화불량을 치유하는데 좋으며, 항암효과와 혈액을 맑게 하는 기능이 있어 가을철 보양식으로 각광받는다.
또 능이버섯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칼로리가 낮은 능이버섯은 수분과 섬유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조금만 섭취해도 포만감이 느껴진다. 미각에서는 짬뽕외에도 웰빙 식품인 능이를 활용해 능이탕수육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어묵짬뽕의 인기도 높다. 미각의 어묵짬뽕은 각종 해산물로 국물을 낸 후 어묵을 넣어 만들어 더욱 깊은 맛을 자랑한다.
경기도 중국집 미각 김동일 대표는 “능이짬뽕, 어묵짬뽕은 우리 가게의 대표 인기메뉴다. 이를 맛본 손님들은 ‘중국집에 이런 웰빙형 음식이 있다면야 무조건 환영’이라고 엄지를 치켜 세운다. 이에 찹쌀탕수육, 능이탕수육, 점보짜장 등 다양하고 독특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 상표출원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여 전했다. 한편, 미각은 최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에 위치한 본점의 인기를 주교동의 분점으로까지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