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시대, 영어를 배우고 익히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지며 영어 관련 학과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4년제 대학 대부분은 영어학과 또는 영문학과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전문대학이나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실용영어학과가 개설돼 영어를 접할 길도 늘고 있다.
그런데 길이 많아진 만큼 학생들의 고민도 깊다. 국내의 수많은 영어학과 중, 취업을 도우면서도 내실을 쌓을 수 있는 곳을 고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탄탄한 영어학과, 어느 곳을 선택해야 좋을까?
이에 김천대학교 영어학과가 단연 돋보이는 커리큘럼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중언어전문가(bilingual expert) 양성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김천대는 1979년 개설돼 2010년 4년제 종합대학교로 승격한 이후 현재까지 대구•경북 지역 대표 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어학과 전공과목은 크게 영어 교육(TESOL) 및 통•번역 관련 과목으로 구성된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수준별로 진행되는 ▲외국인 영어회화 수업(Speech Communication) ▲미디어 청취(Media Listening) ▲프레젠테이션영어(Presentation English) ▲토론영어(Argument and Negotiation) ▲교실영어(The English Language Classroom) ▲통역연습(Translation and Interpretation) 등 실용성에 초점을 둔 커리큘럼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재학생들은 외교통상부 주관 외국인 보조교사 장학생 제도인 Teach and Learn in Korea (TaLK)나 2012년부터 지원된 빌보드코리아(Billboard Korea)와의 산학협력 활동 등을 통해 영문 기사 번역 활동을 할 수 있다.
해외 K-POP 공연 통역 업무와 빌보드코리아 서울 본사에서 행정 인턴십의 기회도 가질 수 있는데, 실제로 영어학과의 많은 인원이 에미넴, 제이슨 므라즈, 사라브라이트만, 저스틴 비버 등 여러 유명 아티스트들의 내한공연에서 동시통역업무를 진행해온 바 있다.
영어학과 관계자는 “본교 영어학과는 우수한 커리큘럼과 실속 있는 인턴십 제도로 역량 있는 국제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28명의 외국인 교수와 멘토링 프로그램(International Professor Guidance Program)이 생활화 돼 있고, 음성 인식 읽기 시스템을 도입해 영어 발음 교정을 돕는 등 멀티미디어 학습 체계까지 구축돼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천대학교(www.gimcheon.ac.kr) 영어학과는 15일(금)까지 수시 2차 수강생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문의) 영어학과 학과사무실(054-420-4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