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읽는 로마서(177)

김은애 기자  eakim@chtoday.co.kr   |  

로마서 14장 17,18절

▲백판기 목사
▲백판기 목사

17.For the kingdom of God is not a matter of eating and drinking, but of righteousness, peace and joy in the Holy Spirit,

·For the kingdom of God : 하나님의 나라는 
·is not a matter of eating and drinking :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 but of righteousness, peace and joy :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in the Holy Spirit, : 오직 성령 안에서

▶중요한 단어, 숙어
kingdom 왕국, 신국, 영역. matter 문제, 물질, 사건. a matter of ~의 문제. 
not A but B : A가 아니라 B이다.
 
but of righteousness, peace and joy in the Holy Spirit, : 
but (the kingdom of God is a matter 생략) of righteousness, peace and joy in the Holy Spirit, :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is not a matter of eating and drinking, : 먹고 마시는 문제가 아니다. 즉 오직 육신의 문제만 중시하는 것이 아니다. 뭐가요? 하나님 나라가 말입니다.
the kingdom of God is not a matter of eating and drinking, :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이 구절은 “하나님의 나라”(“the kingdom of God”)에 대하여 명쾌하게 정의를 내린다. “하나님의 나라”는 물리적, 문자적인 “나라”가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따위와 같은 물질적인 나라가 아니라고 “부정적으로” 서술한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천국” (“the kingdom of heaven”)과는 다르다. “천국”은 물리적인 나라요, 문자 그대로 물질적, 현실적인 왕국이다. “천국”은 지상의 나라요, 눈에 보이는 메시아의 왕국이며, 실질적 권력이 행사되는 국가다. “천국”은 장차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세우셔서 현실적으로 군림하게 될 국가이지 신비적 형태의 국가가 아니라는 말이다. 지금 존재하는 비가시적인 신비적 형태의 국가는 “하나님의 나라”다. 이 나라는 “먹고 마시는” 물질적 형태의 국가가 아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이 땅 어딘가에 집단 마을을 형성하고 공동체를 이루어 살면서 세금을 안 내도 된다든지, 모범적인 시민들만 이민을 받는다든지, 평화 유지를 위해 공동 토론을 한다든지, 공해가 없는 깨끗한 환경을 유지한다든지, 전쟁도 없고 범죄도 없는 이상향을 건설한다든지 하는 따위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라고 떠들어대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잘못된 주장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들이 세우는 나라가 아니요, 하늘에서 내려오는 나라도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나라도 아니요, 고린도전서 15:50 - 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의 말씀처럼 혈과 육은 상속받을 수 없는 나라가 곧 “하나님의 나라”다. 
혈과 육이 상속받을 수 없는 나라를 인간이 어떻게 건설할 수 있단 말인가?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자.”라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앞당기자.”라든지 하는 구호를 예사롭게 외치기도 하지만, 인간이 세울 수도 없는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확장하고 어떻게 앞당긴다는 말인가?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만, “성령 안에서 의와 화평과 희락”에 대해서는 긍적적으로 서술하여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천국”과는 달리 가시적인 물리적, 현실적 국가가 아니라 “성령 안에서” 형성되는 “영적인 나라”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밖에서는 결코 형성되지 않는다. 이것은 내적인 나라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서” 내적 의와 내적 평화, 그리고 내적 기쁨을 누리는 내적인 나라이다.

누가복음 17:20,21 - 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 
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셨다.

고린도전서 6:9,10
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 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9.Do you not know that the wicked will not inherit the kingdom of God? Do not be deceived: Neither the sexually immoral nor idolaters nor adulterers nor male prostitutes nor homosexual offenders
10.nor thieves nor the greedy nor drunkards nor slanderers nor swindlers will inherit the kingdom of God.

갈라디아서 5:19-22
19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19.The acts of the sinful nature are obvious: sexual immorality, impurity and debauchery;
20.idolatry and witchcraft; hatred, discord, jealousy, fits of rage, selfish ambition, dissensions, factions
21.and envy; drunkenness, orgies, and the like. I warn you, as I did before, that those who live like this will not inherit the kingdom of God.
22.But the fruit of the Spirit is love, joy, peace, patience, kindness, goodness, faithfulness,
23.gentleness and self-control. Against such things there is no law.

▶해석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18.because anyone who serves Christ in this way is pleasing to God and approved by men.

·because anyone who serves Christ :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in this way : 이로써 
·is pleasing to God :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and approved by men. :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중요한 단어, 숙어
anyone who ~한 사람이면 누구든지. please 기쁘게 하다,제발,부디. approve 인정하다,승인하다.

in this way 이렇게 하여,이런 방법으로 :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17절)

in this way=the kingdom of God is a matter of righteousness, peace and joy in the Holy Spirit, (17절)

“이로써”, 즉 “성령 안에서 의와 화평과 희락” 등으로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 받으시고 또 “사람에게도” 이런 사람을 인정하고 존경하고 칭찬한다. 그리스도인들은 구원받지 못한 이웃 사람들의 눈치가 두려워서라도 슬프고 괴로운 것을 함부로 내색하기가 어려운 법이다. 예컨대 어린 아들을 잃고 말할 수 없는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서도 슬픈 기색을 보이지 않고 묘지에 묻고 와서 “주님, 저로 하여금 이 엄청난 슬픔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의 간증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비록 몇 해밖에 안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아들을 훌륭하게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일찍 주님의 품으로 데려가신 은혜에 대해 감사합니다.” 이런 기도 속에 “하나님과 사람”은 감동을 받게 된다.

사무엘하 24:14-25
14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곤경에 있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않기를 원하노라' 
15 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온역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인이라 
16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 손을 들어 멸하려 하더니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백성을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 하시니 때에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곁에 있는지라 
17 다윗이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곧 여호와께 아뢰어 가로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삽거니와 이 양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컨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비의 집을 치소서' 하니라 
18 이 날에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고하되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으소서' 하매 
19 다윗이 여호와의 명하신 바 갓의 말대로 올라가니라 
20 아라우나가 바라보다가 왕과 그 신복들이 자기를 향하여 옴을 보고 나가서 왕의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21 가로되 `어찌하여 내 주 왕께서 종에게 임하시나이까' 다윗이 가로되 `네게서 타작 마당을 사서 여호와께 단을 쌓아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 함이로라' 
22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고하되 `원컨대 내 주 왕은 좋게 여기시는 대로 취하여 드리소서 번제에 대하여는 소가 있고 땔 나무에 대하여는 마당질하는 제구와 소의 멍에가 있나이다 
23 왕이여 ! 아라우나가 이것을 다 왕께 드리나이다' 하고 또 왕께 고하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을 기쁘게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24 왕이 아라우나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은 오십 세겔로 타작 마당과 소를 사고 
25 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

14.David said to Gad, "I am in deep distress. Let us fall into the hands of the LORD, for his mercy is great; but do not let me fall into the hands of men."
15.So the LORD sent a plague on Israel from that morning until the end of the time designated, and seventy thousand of the people from Dan to Beersheba died.
16.When the angel stretched out his hand to destroy Jerusalem, the LORD was grieved because of the calamity and said to the angel who was afflicting the people, "Enough! Withdraw your hand." The angel of the LORD was then at the threshing floor of Araunah the Jebusite.
17.When David saw the angel who was striking down the people, he said to the LORD, "I am the one who has sinned and done wrong. These are but sheep. What have they done? Let your hand fall upon me and my family."
18.On that day Gad went to David and said to him, "Go up and build an altar to the LORD on the threshing floor of Araunah the Jebusite."
19.So David went up, as the LORD had commanded through Gad.
20.When Araunah looked and saw the king and his men coming toward him, he went out and bowed down before the king with his face to the ground.
21.Araunah said, "Why has my lord the king come to his servant?" "To buy your threshing floor," David answered, "so I can build an altar to the LORD, that the plague on the people may be stopped."
22.Araunah said to David, "Let my lord the king take whatever pleases him and offer it up. Here are oxen for the burnt offering, and here are threshing sledges and ox yokes for the wood.
23.O king, Araunah gives all this to the king." Araunah also said to him, "May the LORD your God accept you."
24.But the king replied to Araunah, "No, I insist on paying you for it. I will not sacrifice to the LORD my God burnt offerings that cost me nothing." So David bought the threshing floor and the oxen and paid fifty shekels of silver for them.
25.David built an altar to the LORD there and sacrificed burnt offerings and fellowship offerings. Then the LORD answered prayer in behalf of the land, and the plague on Israel was stopped. 
  
▶해석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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