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읽는 로마서(179)

김은애 기자  eakim@chtoday.co.kr   |  

로마서 14장 21, 22절

▲백판기 목사
▲백판기 목사

21.It is better not to eat meat or drink wine or to do anything else that will cause your brother to fall.

·It is better : 아름다우니라
·not to eat meat :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or drink wine :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or to do anything else that will cause your brother to fall. :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중요한 단어, 숙어
anything else 그 밖의 무엇. fall 넘어지다. cause A to B : A를 B하게 하다. 
cause your brother to fall. : 너의 형제를 넘어지게 하다.

or drink wine : or (not to 생략) drink
or to do anything else that will cause your brother to fall. : or (not 생략) to do~ 
자, 여기에 한 가지 규칙이 또 계시된다. 고기를 먹는 것이 만약 “네 형제를 실족하게” 하는 일이라면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 무엇” 이 만약 “네 형제를...연약하게” 하는 일이라면 그 “무엇”도 하지 않는 것이 잘하는 일이다. 이것이 규칙이다. 문제는 그 “무엇”이 우리의 인생에서 “무엇”이냐 하는 점이다. 그 “무엇”이 우리의 인생에서 별 의미가 없는 사소한 일이라면 구태여 그것으로 인하여 “네 형제를 실족하게도 아니하고 성나게도 아니하며 연약하게 하지도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라” 고 말씀한다.
이 구절에서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는 것은 우리와의 교제에 금이 가게 하여 서로 마음을 열고 지내지 못하는 사이가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그 형제가 하나님과의 교제마저 단절하게 만드는 뜻이다. 특히 아직 성숙지 못한 연약한 형제가 우리의 행위에 대해 실망하거나 분노를 느낀 나머지 우리와의 교제를 끊는 선에서 머무르지 않고 그리스도인 전체를 증오하고 위선시한 나머지 나중에는 하나님과의 관계마저 금이 가서 주님과 온전한 교제를 갖지 못하게 되는 수가 많다. 이런 경우를 두고 이 구절에서는 형제를 “실족하게” 하였다고 언급하고 있다. 
형제를 “성나게” 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우리를 마치 마귀나 되는 것처럼 악한 사람으로 보게 만든다는 뜻이며, 형제를 “연약하게” 한다는 것은 형제가 우리와는 생각이 전혀 다른데도 불구하고 우리를 따라 행동하도록 강요함으로써 그의 선한 양심이 무시당한 수준에서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양심이 그 스스로에게 짓밟히도록 만든다는 뜻이다. 
연약한 그리스도인일수록 바리새적 특성을 나타내기가 쉬운 법이다. 거꾸로 말해서, 그리스도인이 바리새인 같은 특성을 나타내면 그는 연약한 그리스도인이다.

고린도전서 8:8-13
8 식물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아니하여도 부족함이 없고 먹어도 풍족함이 없으리라 
9 그런즉 너희 자유함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10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어찌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11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12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13 그러므로 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치 않게 하리라
8.But food does not bring us near to God; we are no worse if we do not eat, and no better if we do.
9.Be careful, however, that the exercise of your freedom does not become a stumbling block to the weak.
10.For if anyone with a weak conscience sees you who have this knowledge eating in an idol's temple, won't he be emboldened to eat what has been sacrificed to idols?
11.So this weak brother, for whom Christ died, is destroyed by your knowledge.
12.When you sin against your brothers in this way and wound their weak conscience, you sin against Christ.
13.Therefore, if what I eat causes my brother to fall into sin, I will never eat meat again, so that I will not cause him to fall.

▶해석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22.So whatever you believe about these things keep between yourself and God. Blessed is the man who does not condemn himself by what he approves.

·So whatever you believe about these things : 네게 있는 믿음을  
·keep between yourself and God. :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Blessed is : 복이 있도다
·the man who does not condemn himself : 자기를 책하지 아니하는 자는
·by what he approves. : 자기의 옳다 하는 바로

▶중요한 단어, 숙어
whatever : (명사절을 인도)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anything that~ ). 
between A and B : A와 B 사이에,  keep 지키다,보존하다,간직하다,

“keep between yourself and God. :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 이 말은 하나님의 절대성,전지 전능성,무오성,완전하심과 너 자신 즉 우리의 연약함,완전 죄인 사이의 관계를 잘 알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이 땅에서 맡은 바 본분을 다하라는 말입니다. 
condemn 유죄선고하다,비난하다,정죄하다,운명지우다.

“by what he approves. : by what he(=himself) approves. : 자기의 옳다 하는 바로”--우리는 어떤 행동을 할 때 우리 스스로는 옳게 했는지 아니면 틀리게 했는지를 스스로 알게 됩니다. 이와 같이 내 자신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고,인정하고,수긍하는 그 어떤 것을 하라는 것입니다.

“네게 믿음이 있느냐? 그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신이 승인하는 일로 자신을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우리에게 “믿음이 있느냐?”고 묻는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믿음으로 행하고 있느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믿음으로 계속 행하되 그 믿음으로 남에게 영향을 끼치려고 애쓸 필요 없이 그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고 충고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아실 테니까 구태여 다른 사람에게 우리의 믿음을 의도적으로 과시하고 영향을 미치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이 승인하는 일로 자신을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 우리가 갖고 있는 믿음의 양심에 비추어 볼 때 다른 형제가 행하는 어떤 일이 옳지 않다고 판단되는데도 그 형제는 또 자기 나름대로 자신의 양심에 비추어 옳다고 생각하고 그 일을 행한다. 그렇다면 그 형제가 자기 양심대로 하도록 내버려두고 그것을 문제 삼지 말라.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도 덩달아서 그 일을 행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믿음대로 행하면 된다. 우리 자신의 믿음에 비추어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데도 어떤 이유로든 그 일을 행한다면, “자신이 승인하는 일로 자신을 정죄” 하는 꼴이 된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다.

요한일서 3:21-24
21 사랑하는 자들아 !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22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23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24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저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21.Dear friends, if our hearts do not condemn us, we have confidence before God
22.and receive from him anything we ask, because we obey his commands and do what pleases him.
23.And this is his command: to believe in the name of his Son, Jesus Christ, and to love one another as he commanded us.
24.Those who obey his commands live in him, and he in them. And this is how we know that he lives in us: We know it by the Spirit he gave us.

▶해석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의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책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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