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역본 성경 ‘MEV’ 출판돼… “KJV의 최신 버전”

LA=김영신 기자  newspaper@chtoday.co.kr   |  

“원래 메시지 최대한 보존하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번역”

 
 

새로운 버전의 성경 영어번역본, Modern English Version(이하 MEV)이 출판됐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5월 30일 보도했다.

이 영어성경을 내놓은 출판사는 “최근 30년 동안 출판된 성경 중에서 가장 현대적인 버전의 KJV”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번역본은 카리스마 하우스(Charisma House)에 의해 제작됐으며, 지난 금요일 첫 선을 보였다.

카리스마 하우스의 부사장인 테시 드보어(Tessie DeVore)는 “성경 원문 그대로 충실하게 번역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MEV는 성경적 진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독자들에게, 성경 원래의 메시지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동시에 오늘날의 독자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번역했다”며 “이로 인해 MEV 버전은 에큐메니칼 그리스도인들을 포함한 많은 독자들에게 폭넓게 읽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카리스마 출판사의 디렉터인 제이슨 맥뮬런(Jason McMullen)은 “지금은 새로운 번역본이 필요한 시대이며, 그래서 이 번역본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신학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는 지금이 새로운 번역본이 필요한 때라고 느꼈지만, 그보다 더 주님께서 그렇게 느끼시고 계시다는 것을 인식했다”며 “KJV는 지금까지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성경으로 여겨져 왔고, 시대에 따라 최신 언어로 수정되어 왔다”고 했다.

그는 “번역팀은 2005년 번역에 착수해 2013년 이를 마쳤다. 이 모든 과정 가운데서 주님께서 번역본이 당신의 교회의 유익이 될 수 있도록 이끄셨다. MEV를 출판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여긴다”고 덧붙였다.

MEV는 KJV를 기초로 했는데, KJV는 최초의 공식적인 영어 번역본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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