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장로의 ‘시로 쓴 조직신학’] 65. 두 종류의 시간

신태진 기자  tjshin@chtoday.co.kr   |  

종말론·5

▲김영진 장로(성서원 대표).
▲김영진 장로(성서원 대표).

변화무쌍하고 바람보다 빠른
그런 시간은 ‘크로노스’다
세상의 시간이고 인간의 시간이다
시계로, 계절로 재는 그런 시간이다

그 시간은 마냥 흐르는 시간이고
변화하고 바뀌는 과정이다
그 시간은 피조가 된 시간으로
인간과 함께 변하고 멀리 달아난다

하나님의 시간은 사람을 살리는 시간
그리스도의 시간은 ‘카이로스’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고유한 시간으로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

그 시간은 은혜의 때이며 구원의 날
역사적 시간에서 벗어난 신령한 시간
영원토록 복되고 참된 시간이다
깨어 정신 차리고 기도하는 시간이다

*시간에는 두 종류가 있다. ‘크로노스’와 ‘카이로스’가 그것이다. 크로노스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통해 결정되는 일반적인 시간이다. 크로노스는 주관적인 시간이며 결단의 시간이다. 종말론에서 말하는 인간 심판의 날, 곧 구원의 시간은 ‘카이로스’다. 이 시간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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