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정교회 지도자들, 기독교 박해 대책 논의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제프 터니클리프 대표(오른쪽)와 바르톨로뮤 1세 총대주교. @WEA 제공
▲제프 터니클리프 대표(오른쪽)와 바르톨로뮤 1세 총대주교. @WEA 제공

세계복음연맹(WEA) 제프 터니클리프 대표 등은 최근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 바르톨로뮤 1세와 회동했다.

양측은 시리아·이라크를 비롯한 중동 지역 기독교인들의 위기와 난민들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난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터니클리프 대표는 “이번 회동은 매우 중요했다. 우리는 공통적 관심사를 두고 논의할 수 있었고, 최근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고통받고 있는 이라크와 시리아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대화를 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동은 WEA 신학위원회와, 전 세계 3억명의 정교회 교인들을 대표하는 대주교 사이의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다. 토마스 슈마허 박사와 존 박스터-브라운 박사를 비롯한 신학위원회 위원들이 터니클리프 대표와 동행했다.

WEA와 그 산하의 종교자유국제위원회는 최근 몇 년 동안, 박해받는 지역에 있는 교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매우 활발하게 활동했다.

터니클리프 대표는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우리는 다른 교파의 기독교인들과 함께할 때 더 많은 일들을 성취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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