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율법의 행위와 믿음의 행위, 그리고 구원과 영생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김병구 장로(바른구원관선교회).
▲김병구 장로(바른구원관선교회).

율법의 행위는 인간이 자신의 의를 나타내기 위하여 율법의 정신인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고, 율법의 형식만을 인간 자신의 능력으로 지키는 행위입니다.

믿음의 행위는 예수를 구주로 믿고 영접한 신자가, 내주하시게 된 성령의 인도와 도우심에 순종함으로 율법의 정신인 사랑을 실천하는 행위입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신 사랑의 행위를 범죄라고 지탄한 유대인들은, 피상적으로 율법의 형식만 지키며 율법의 행위를 하는 자들이지요.

성경이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말할 때 행위란, “사랑의 정신이 없는 형식상의 율법만 지키는 행위로써 구원에 이르지 못하며,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으로 영생을 얻는 것”임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구원을 칭의구원·성화구원 그리고 구원이 완성인 영화구원으로 구분하여 생각해 봅시다. 한 인간이 예수를 구주로 믿고 영접할 때에, 성령이 내주하시게 되고 성령으로 거듭나는 역사가 일어나서 이 새 신자는 칭의구원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이 칭의구원을 얻어 성령으로 거듭난 신자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랑의 삶과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통하여 현재진행형의 성화구원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성화는 과정이지 완성이 아니므로 아무도 성화를 완전히 이룰 수는 없습니다. 부족함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채워져 성화에서 진력한 신자는 영생의 구원을 얻게 됩니다. 아래 성경구절들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 뿐이니라”(갈 5:4-6)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19-23)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롬 6:20-22)

 

<영원한 성공을 주는 온전한 복음> 저자 김병구 장로(바른구원관선교회)

홈페이지: http://cafe.daum.net/lovevia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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