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밀알선교단 서부지단들이 연합으로 주최한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제 15회 사랑의캠프’가 지난 6월 27-29일 UC 산타바바라 캠퍼스에서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장 34-35)”라는 주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캘리포니아를 비롯 밴쿠버, 시애틀 지역 사랑의교실과 ANC온누리교회·감사한인교회·베델한인교회·세리토스장로교회·주님의빛교회·주님의영광교회·나성한인교회·토렌스제일장로교회·선한목자장로교회·선한청지기교회·작은예수회 등 각 교회 소속 장애인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 중 90% 이상이 자폐아로 부모 이외에는 소통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PPOG(Passionate People of God)와 TRAC(The Roof Above Christ) 팀원 등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 총 240명의 도움으로 수영, 댄스파티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원활히 진행됐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청소년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성인반이 신설돼 성인 장애인들이 따로 모여 말씀과 찬양, 간증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영선 남가주밀알 단장은 “‘서로 사랑하라’라는 주제대로 장애인과 봉사자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웃을 서로 사랑하는 아름다운 섬김과 나눔의 모습이 내년에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