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깨끗한 물 선물하는 ‘소울챔버오케스트라’ 착한 콘서트

하석수 기자  ssha@chtoday.co.kr   |  
 
 

오는 7일 소울챔버오케스트라의 다섯 번째 ‘희망의 우물콘서트’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월드비전(회장 양호승, www.worldvision.or.kr)·YTN 주최 및 소울챔버오케스트라·예인예술기획 주관으로 진행된다.

소울챔버오케스트라는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음악적 재능으로 지구 반대편 이웃들을 돕기 위해 결성한, 국내 최초 프로페셔널 오케스트라다. 월드비전 후원자인 첼리스트 김인경을 중심으로 모인 연주자들은,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하기 위해 2009년부터 ‘The Gift : 희망의 우물 콘서트’를 시작했다. 한 사람의 선한 마음으로 시작된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는, 그 동안 놀라운 기적을 선물했다.

공연 첫 해 수익금 3천 5백여만원으로 스와질랜드 식수펌프 4개 후원을 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회 공연의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스와질랜드를 비롯하여 우간다, 에티오피아에 총 14개의 식수펌프가 되었다. 이로 인해 목마름과 오염된 물로 고통 중에 있던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과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특히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아프리카 니제르 아이들을 위한 식수사업을 위해 열린다. 음악이라는 재능 하나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뜻깊은 공연에 71명의 재능 나눔 연주자들과 첼리스트 백청심,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도 함께 한다. 1부는 정통 클래식, 2부는 뮤지컬로 다채롭게 준비되는 이번 공연은, 월드비전 박나림 홍보대사가 해설을 맡아 무대에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매해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며, 지속적으로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하는 소울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아이들을 위해 연주되는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이 아프리카 아이들의 삶에도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2~12만원이다. 관련 문의는 소울챔버오케스트라 02-586-094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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